-9일 신관동 장 모씨 댁 방문, 청소봉사활동 실시-

[대전투데이 공주=정상범기자] 공주시(시장 오시덕)는 거동불편으로 쓰레기분리․배출이 어려운 노인가구 등을 대상으로 독거노인가정 방문청결의 날을 운영했다.

방문청결의 날 운영은 노인·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이 쓰레기 분리․배출이 어려워 집안에 쌓아두는 등 악취 및 미관을 저해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9일 신관동 주공2단지 장 모씨(77세, 남) 댁을 방문해 청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시는 환경자원과 청소행정팀을 비롯해 신관동 환경담당자와 환경미화원 등 14명과 청소차량 1대를 투입해 주변 청소 및 묵은 쓰레기 약 0.5톤을 수거 처리했으며, 파지 등 재활용품 520kg을 관내 고물상에 매각해 6만 7600원의 수익금을 장 씨에게 전달했다.

시는 매월 둘째 주 수요일을 방문청결의 날로 정하고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주기적인 쓰레기 청결관리 활동을 실시해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사회 단체 등과 연계 및 자원봉사 차원에서 추진도록 유도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문청소 전담반을 편성 운영하는 등 깨끗한 공주 가꾸기 및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진기연 환경자원과장은 “독거노인가정 등 방문청결의 날 운영을 행정관서 주도로 시작했지만, 앞으로 시민단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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