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가족 관계 증진을 위해 실시 중인 ‘가족행복드림 사업’이 취약 가정 안정화 등 큰 성과가 기대된다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가족행복드림 사업은 부모-자녀 또는 가족 관계에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전문상담사가 직접 방문해 가족상담이나 부모교육을 실시하는 맞춤형 서비스다.

사업 대상은 만 18세 미만 또는 고등학교 재학 이하 자녀를 둔 가정 중 해체나 단절, 가정 폭력 및 아동학대 우려가 있는 취약 가족이다.

도는 사례 판정 회의를 통해 서비스 대상 가정을 선정, 주 1회, 총 20회에 걸쳐 1대 1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 내용은 양육 스트레스, 부모-자녀 관계, 부부 관계, 기타 가족 문제 등이며, 정리정돈과 건강·위생 관리, 경제 관리 등 생활 관리 지원과 가족 관계 개선 프로그램(가족캠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 양육 관련 정보와 가족품앗이 등 부모커뮤니티를 연계한 다양한 지역사회 정보도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도 여성가족정책관실 가족다문화팀(☎ 041-635-4986)이나 아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역량강화팀(☎ 041-548-9772, 내선 4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지역 전문가로 구성된 지역협의체회의를 통해 도내 13개 가정을 가족행복드림 사업 대상으로 선정, 서비스를 진행 중”이라며 “이들 가정은 부모 역할이 강화되는 등 건강성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도 더 많은 취약가정이 가족행복드림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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