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효인성교육 중앙연수원장 박상도

우리나라는 세계의 나라들로부터 孝를 바탕으로 한 동방예의지국임을 인정 받고 칭송받아 오는 부러운 나라이다. 일찍이 인도“타고르”는 우리나라를 예를 바탕으로 한 아시아의 황금시대에 빛나는 “동방의 등불”이라고 칭송하였고, 영국의 토인비는 도전과 응전에서 孝를 통하여 한국사회가 발전하고 성숙되어 간다고 한 바있다.

이러한 세계적 석학들인 사회학자와 역사학자들의 예언들이 현실로 다가왔고 이러한“孝 와 禮”가 되어 禮와 孝 는 가정교육으로부터 바탕을 이루고 있다고 하겠다.

가정교육은 가정의 밥상머리 의 교육으로부터 예의가 시작된다고 할 수 있으며 가정은 사회를 이루는 최소의 매체이며 가정에서 학교로 학교에서 사회로이어져 나가는 매개체의 가장 기초가 가정이기 때문에 가정교육과 예, 효가 연결되어 사회는 건전하고 튼튼하게 연결되어 간다고 하겠다.

우리나라는 1970년대에 시작된 새마을 운동은 근면, 자조, 협동을 근간으로 하여 잘 살기운동으로 시작하여“하면 된다는” 정신계몽 운동으로 승화시킨 국민계몽 운동이다 한국을 부강시킨 대국민혁명이기도 하며 이 또한 효와 예를 강조하는 기본 바탕을 두었다고 할수 있다.

지금 우리사회는 산업사회 정보화 사회를 지나 지식, 정보 문화가 어우려가는 기술융합사회로 발전 되어가는 단계에서도 중요한 요소의 매체는 효와 인성이 융합되어 정서력를 바탕으로 한 풍부한 인성이 근본이 되어 융합발전 된다고 할 것이다.

지금 우리사회는 황금만능의 물질적 우위가 인간과 사회를 지배하고 이러한 폐허적 정신이 인성을 통한 건강사회를 억누르고 있다.

학교사회에서는 지식과 서열주의를 우선시하고 외양과 외향적인 것만을 강조하여 인간의 내면과 정서를 바탕으로 한 인격이 철저히 무시되는 배타적 외형주의가 만연되고 있는 것도 인성과 효를 등한시 하는 것과 무관치 않다.

현대적 사회에서는 孝, 禮, 배려 소통등을 핵심가치 덕목으로 하고 復效的 연계를 통한 사회적 인성 자본이 절대 필요하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한 인성교육 진흥법이 2014년 12월29일 제정되고 시행규칙이 2015년 7월1일 시행되면서 우리사회를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바탕으로 건전한 인성을 간직한 국민으로 건전한 사회로 육성하기 위한 디딤돌을 놓기 시작 하였던 것이다.

인성교육진흥법이 2016년 12월부터 시행되어 우리사회를 더욱 발전시켜야 됨에도 불구하고 부작용도 없으며 시행에 따른 착오도 없는 인성교육 진흥법을 개정함은 부당하다고 할 것이다. 이러함에 인성교육 진흥법에 “효”를 제외하는 개정은 건전한 사회 인격형성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사료된다고 할 것이다.

인성교육진흥법에서 “孝”를 건전한 사회를 위한 인격체 구성을 위한 현대적 하모니(Harmony)를 이루기 위해서는 젊은 세대와 노년세대가 하모니를 이루는 쌍방향적이며 수평적인 효가 이루어져, 건전한 인격체 형성과 함께 건강한 행복한 사회로 형성되어 우리사회가 더욱 발전되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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