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충남협회(회장 김소당)에서는 지난 18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개최에 맞춰 장애인과 함께 한국의 숨겨진 명소를 알리고자 20여명과 자원봉사자 20여명이 모여 아산시 관내 역사와 유래가 깊은 명소를 탐방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네트워크 회의를 통해 소개하고 싶은 나의 고장으로 선정된 송악외암마을, 은행나무길, 현충사, 공세리성당, 도고네일바이크 등 5곳을 순회하며 장애인이 보고 느끼는 문화적 환경을 장애인 친화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과 (사)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아산지회에 속해 있는 장애인과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하여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산시의 역사와 유래가 깊은 명소와 한껏 푸르름을 머금은 풍요로운 풍경에 정겨움으로 모두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다.

특히, 이날 행사를 위해 아산시에서 안전한 나들이를 위해서 차량을 지원해 주었고, 아산터미널 웨딩플로체에서는 행사 참가자들에게 입맛을 돋우는 맛있는 점심 식사를 무료로 제공 해 주었다.

장애인과 더불어 만들어가는 스토리가 있는 내 고장 탐방기는 오는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강원도 속초에서 펼쳐지는 2017 국제장애인문화엑스포 행사에서 소개하고 싶은 나의 고장 명소에 충청권 대표로 그 날의 스토리와 사진을 담은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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