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주민들 민원 해결 앞장 … 청렴·신뢰의 정치인”

[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항상 주민들 곁에서 민원 해결에 적극 앞장서며, 항상 웃는 얼굴로 주민들을 대하는 대전지역 기초의원이 있다. 초선이지만 누구보다도 정치에 대한 열정과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는 조성호(49·자유한국당) 대전 서구의회의원이 그 주인공. 조 의원은 누구보다 부지런하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지역구 이곳저곳을 살피며 주민들이 불편해는 하는 곳을 찾아 민원 해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대전투데이는 조성호 의원을 만나 그동안의 의정 성과와 앞으로의 정치 행보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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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대전 서구의회가 개원 3년을 맞았습니다. 소회 한 말씀 해주시죠.

2014년 7월 1일 서구의원으로써 첫발을 내디딘 것이 엊그제 같은데 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복수동 도마1·2동, 정림동 지역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서구민과 지역민들의 복리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고 남은 시간도 그럴 것입니다. 그리고 송구한 말씀이지만 우리 서구의회는 개원초기부터 원구성을 둘러싸고 적잖은 진통을 겪었던 게 사실입니다.

저도 서구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앞으로 상생하는 의회, 건전한 의회가 되는데 적극 앞장서 나갈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 의회 본연의 자세, 초심을 잃지 않는 의원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의원님은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도 지역 현안을 위해 앞장섰고, 특히 현장 의정에 힘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떠한 성과를 거뒀는지 설명해 주시죠.

저의 지역구인 복수동, 정림동, 도마1·2동은 서구에서도 낙후된 지역 중의 한 곳 입니다. 장기적인 지역 경제 침체에 따라 자영업자들과 재래시장 등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해 각종 복리 혜택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우선 지역경제 활성화를 재래시장 활성화 정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는데 주력했습니다.

또한, 정림3거리 도로 확장 공사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웠던 지역 해결로 도시가스 공급 완료, 복수동 주민센터 이전·준공 확정, 그리고 지역구 중 제일 낙후된 도마1·2동 경로당 신설 추진, 도마동 인도 재정비로 보행자들의 편의 증진, 생활이 어려운 주민이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대전 서구지역의 현안문제 가운데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이고, 해결방안은 무엇인지.

대전의 중심이라 하는 서구, 152만명 중 50만명이 서구민입니다. 소상공인·영세상인 보호대책이 미흡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형유통매장, 중형유통매장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어 소상공인들에 대한 보호가 필요한 상황이며, 마트도 신고제가 아닌 허가제로 바뀌었으면 합니다.

또 세종시 출범에 따른 대전 서구지역 인구의 세종시로의 전출 인구가 다소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떼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인식됐던 대전 서구가 점차 떠나는 도시로 변해서는 안됩니다. 특히 교육과 문화 중심의 인프라 확충에 더욱 노력해 행정,문화,교육의 중심지로써 정착해 나가야만 인구 유출을 막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와 이유가 궁금합니다.

항상 어렸을 때부터 리드하는 편이었고 대화 나누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나도 잘할 수 있는데, 나라면 이렇게 했을 텐데, 꿈을 꾸어 오다가 2010년 지역 행사 중 예비후보 명함을 돌리시는 후보님들을 보고 그 자리에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저분들보다 못난게 뭐가 있나? 내가 더 잘할 수 있다 주문을 외우듯 그렇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어렸을 때부터 이웃에 어려운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이었고, 남을 위해 봉사하고 베풀었던 것이 제가 정치에 입문하는 계기가 됐다고 봅니다.

또한,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우리 정치를 새로운 정치로 변화하는데 조금이나마 역할을 하고 싶어 정치에 뛰어 들었습니다.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의원님은 어떠한 활동을 펼치고 계신지요.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제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 소통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요즘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서 SNS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SNS을 활용함으로써 주민들 민원해결이 예전보다 더욱 수월해 진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저는 지역구를 다닐때 웬만하면 걷는 것을 좋아합니다. 차를 타고 다니면 주민들과 접할 수 있는 시간이 줄게 됩니다. 그래서 도보를 통해 저의 건강도 챙기는 것은 물론 주민들과 허심탄회하게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지방의회가 올바르게 정착하기 위한 요건과 향후 과제는 무엇인지요.

지방의회가 올바르게 정착하기 위한 첫 번째 요건은 주민들의 관심입니다.

의정에 대해 늘 관심을 기울여 주시고 혼도 내시고 칭찬도 해주시면서 의원들과 주민들이 호흡을 같이 한다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가 충분히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의원들은 지역행사 참석보다 의정활동과 공부에 더 많은 관심과 시간을 할애하여 전문성을 가진 의원으로서 주민들을 대표하고 집행부와 균형을 맞추어 나간다면 지방의회가 주민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입법기관으로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지방의회는 의회 고유의 기능에 충실할 수 있도록 자치입법권과 인사독립권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먼저 조례제정 범위를 확대해 자치입법권을 강화하고 입법지원인력 확대 또는 입법정책연구비 신설을 통해 입법지원을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

특히 그동안 지방의회의장이 지방의회에 소속된 직원 중 별정직·임기직·구 기능직 공무원에 한해 제한적으로 행사하던 인사권을 확대해 원칙적으로 의회소속 전 직원의 인사권을 행사하도록 하고 장기적으로는 의회직렬 신설을 추진할 수 있도록 법적 검토가 적극 검토돼야 할 것입니다.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지역민들을 위해 기회가 주어진다면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어떠한 자리도 괜찮습니다. 오로지 주민들의 편에서서 초심을 잃지 않는 겸손한 정치인, 신뢰받는 정치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주민들에게 드릴 말씀은.

주민들께서는 늘 현명하십니다. 아프고 가려운 곳을 해결해주는 일꾼을 뽑아주세요. 그리고 언제든지 민원이 있으면 저를 찾아주십시요. 주민들 곁에는 항상 저 조성호가 함께 하겠습니다. 우리 서구가 전국 최고의 도시, 가장 살지 좋은 도시로 정착하는데 제가 앞장 서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항상 가정에 건강고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대담= 이정복 정치행정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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