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현장 곳곳 누비며 소통·신뢰 정치 몸소 실천”

[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윤기식 대전시의회 의원은 지역민들에게 ‘친근한 의원, 발로뛰는 의원’으로 널리 알려진 정치인이다. 항상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거나 지역 현안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현장으로 달려가 주민들의 민원을 들어주며 이를 해결하는데 앞장서 왔기 때문이다. 특히 그는 평소 정치 철학으로 ‘답은 현장에 있다’는 각오로 사무실보다는 현장 곳곳을 돌며 직접 소통의 정치를 몸소 펼치는 등 의원 본연의 자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들 곁에서 항상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기식 대전시의회 의원을 만나 그동안의 의정 성과와 향후 의정 계획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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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대전시의회가 개원 3년을 맞았습니다. 소회 한 말씀 해주시죠.

저를 비롯한 22명의 대전시의회 동료 의원들이 ‘시민과 동행하는 열린의회’를 핵심가치로 시민 곁으로 다가가 소통과 경청의 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그리고 총 18차례의 회기를 운영하며 1,174건의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그 중 의원발의 조례가 318건으로 광역시중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남은 임기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원님은 동구의원을 거쳐 대전시의원에 당선되셨는데요 누구보다도 지역 현안을 위해 앞장섰고, 특히 현장 의정에 힘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떠한 성과를 거뒀는지 설명해 주시죠.

말씀하신대로 동구의회에서 5, 6대 두 번에 걸쳐 구의원으로 활동 이후 7대 대전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전반기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직하면서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의지를 갖고 대동 하늘공원 활성화, 자양동 산업정보학교 이전부지 활용방안, 용수골~남간정사 도로개설, 동신중학교 체육시설 개선 등 동구지역의 숙원사업에 대해 정책간담회와 주민설명회를 통해 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자 직접 소통하며 발로뛰는 자세로 임한 결과였습니다.

특히, 동구의 현안문제로 상대적으로 낙후된 주거환경이 가장 컸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대전시의 원도심활성화를 동구를 중심으로 실현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후반기에는 상임위를 산업건설위원회로 변경하였고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으로 도시철도 1호선의 옥천구간 연장, 충청권 광역철도의 세천역 경유 등 동구지역의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 관련사항에 대해 주민들을 모시고 정책 간담회 및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현장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데 힘썼습니다.

▲대전지역 현안문제 가운데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할 문제는 무엇이고, 해결방안은 무엇인지.

아시는 바와 같이, 대전시 현안문제의 대부분은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습니다.

새정부 출범과 함께 이와 같은 공약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 중 대전의료원 설립은 본의원이 동구의원 시절부터 꾸준히 필요성을 주장하였고, 시의원 출마시 공약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대전의료원설립추진 특별위원회 부위원장과 대전의료원 설립추진위원으로 대전의료원설립을 위해 뛰고 있습니다.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와 이유는.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평생 은행원이고 싶었지만, 충청은행이 퇴출되면서 새로운 출발을 하는 시점에 지방자치로 서민의 생활에 도움이되는 생활정치인이 되고 싶어서 입문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의원님은 어떠한 활동을 펼치고 계신지요

‘발로 뛰는 사람’으로 소문나 있고 말보다 행동으로 보이고 항상 소통하고 주민의 애환을 경청하는 것이 지방의원의 역할이라 생각한 바 대부분의 의정활동은 지역 현장에서 시작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원한다면 주민설명회, 정책간담회, 토론회등을 통해 소통하고 경청하려 하고 있으며, 매주화요일 오후 2시에 민원의 날 운영을 통해 주차장 확보, 농로포장 및 주거환경 개선요구 등 생활불편과 지역현안에 대한 다양한 민원을 현장에서 수렴하고 공무원들과 민원인이 함께 그에 따른 대책을 모색하는 활동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이를 통해 대동, 자양동, 용운동, 판암동 지역에 타슈 스테이션설치, 보도 및 자전거도로 정비 등 숙원사업을 실현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기억에 남은 의정활동이 있다면

지역주민들이 가장 피부로 와 닿는 정책이 대중교통 시내버스 노선관련 문제입니다. 동구청(동구보건소)이 신청사로 이전하며, 대동, 자양동, 용운동으로 직접 연결되는 시내버스노선이 없어 지역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전시 교통건설국에 지속적인 민원과 끈질긴 요청 끝에 608번 동구청가는 노선을 신설하여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했습니다.


▲지방의회가 올바르게 정착하기 위한 요건과 향후 과제는 무엇인지요?

지난 26년 동안 지방의회는 각종 법적제약으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는 지방의회의 가장 큰 기능이자 역할인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견제와 감시이지만 현행법은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만들어져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현재 지방자치법과 지방공기업법은 지방의회의 기능을 외면한 채 만들어진 법이므로 조속히 개정해야 할 것이며, 지방의회가 제기능을 할 수 있도록 별도의 법 제정이 필요합니다.

다음으로 인사권독립문제는 지방의회에 소속된 공무원들의 인사권이 자치단체장에게 있기 때문에 의회 공무원들은 지방의회의 장이 아닌 자치단체장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를 위해 별도의 의회직렬과 지방의회의 장이 인사권을 행사하도록 인사권 독립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 동구청장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데요,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저는 주민과 함께하는 목민관이 되는 것이 정치적 꿈이고 이를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동구의원에 재선하여 활동하며 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시의원에 출마하였고, 지금도 주민들의 요청이 있다면 최선을 다 할 각오입니다.

▲주민들에게 드릴 말씀은.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행정이 아닌 현장에서 주민들이 원하고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정치인이 되도록 변함없이 발로 뛰면서 주민여러분과 함께 하겠음 또한 아낌없는 성원에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대담= 이정복 정치행정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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