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이종서) 인문영재교육원(원장 박성옥 교수)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대학 30주년기념관 하나컨벤션홀에서 ‘2017학년도 인문영재교육원 여름캠프’를 개최했다.

단체생활을 통한 문제해결능력과 함께, 타인과의 의견 존중 및 협동심 고양을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초등생과 중등생으로 구성된 80여명의 교육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캠프는 인문·사회 융합적 만남이라는 뜻의 “H-STEAM”이라는 주제로 ‘Team Building’ 프로그램이 첫 문을 열었다.

이후 ‘미래 학교 제도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소주제를 비롯하여 ‘미래의 직업(4차 산업혁명)’과 ‘뇌가 섹시해지는 게임’ 등의 다양한 활동들이 운영됐으며, 이는 학생들의 상상력 자극은 물론 이들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있어 매우 귀중한 시간이 되기도 했다.

특히 Team Building의 경우 ‘나를 알려줄게’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간의 친밀감이 형성되기도 했으며, 학생들의 눈높이에는 맞는 ‘눈 감고 종이접기’와 ‘공동의 가치작업’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의사소통의 중요성 확립에 있어 뜨거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2011학년도에 개최되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여름캠프는 인문영재교육원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써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이는 개인주의가 만연하는 현대사회에 있어, 여름캠프는 구성원들과의 협업을 통한 새로운 인간관계의 형성과 문제 해결능력에 큰 효과를 보여 오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인문영재교육원 박성옥 원장은 “먼저 지난 3월 대전대학교를 믿고 학생들을 보내주신 학부모님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여름캠프는 한 학기 열심히 교육을 받아 온 우리 교육원 학생들이 얼마나 성장해 왔는지 확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문영재교육원은 지난 2011년 대전광역시교육청에서 지정한 영재교육기관으로써 인간과 사회에 대한 종합적 사고와 통찰을 토대로 창의적 리더 양성을 목표로 운영되어 왔으며 지난해 11월 개최된 교육대상자 선발 과정에서는 86명 선발에 총 252명이 몰리는 등 높은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학생들은 오는 11월까지 체계화된 기초교육과 심화교육을 진행하게 되며 학생들의 고차원적인 사고력 증진은 물론 창의력 신장과 인성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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