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간월도의 간월암 인근 방파제에서 추진했던 야간 LED경관조명공사를 끝마쳤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총사업비 1억 200만원을 들여 간월도 어항 방파제 150m구간과 방파제에서 간월암 주차장쪽으로 연결되는 계단까지 38개의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이 조명은 간월도 주변에 어울리는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하고 서산9경 문양을 투각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고효율·초절전 LED램프를 통한 파노라마식 연출을 통해 관광객뿐만 아니라 연인들에게도 이색적인 데이트장소로 손꼽힐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시는 29일 이완섭 시장과 우종재 서산시의회의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 경관조명의 점등식을 가졌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야간 경관조명시설 설치로 관광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김정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