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29∼30일 도청 문예회관 세미나실에서 ‘2017 도정 협업과제 코칭 워크숍’을 열고 올 상반기에 발굴한 협업과제에 대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전문가 코칭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곽현근 대전대 교수, 강호정 배재대 교수, 박성훈 국가경쟁력 컨설팅 대표 등 3명의 전문가와 54개 협업과제 담당자가 참석했다.

특히 지난해 정부3.0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충남도 혁신담당관실의 협업 우수사례인 ‘기관 협업을 통한 전기·가스요금 할인 수혜율 제고’에 대한 발표와 질의토론을 갖고 실질적인 협업 로드맵과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했다.

우수사례 발표에 이어서는 협업과제 주관부서 담당자의 과제 브리핑과 담당자-전문가 간 일대일 질의응답, 개선 및 보완사항에 대한 자문이 진행됐다.

올 상반기에 발굴된 협업 과제는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개선 △고향마실 페스티벌 성공 개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기관 우선구매 적극 추진 △공공기관 임금기준안 마련 등 총 54개다.

각 분야 전문가들은 협업과제별 관련기관·부서 간 협업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식과 협업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안했다.

도 관계자는 “2012년부터 시작된 협업행정 과제 추진이 6년차에 접어든 만큼, 올해는 협업 유형별 프로세스를 매뉴얼화해 조직 전체가 보다 다양한 협업체계를 더 많이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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