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전국 종별 복싱경기 성료 -
- 청양군, 박관수·임상혁 금메달, 김대환·정진건 은메달 -

[대전투데이 청양=정상범기자] 대한복싱협회(회장 하용환)가 주최하고 충남복싱협회(회장 한상정)와 청양군 복싱협회(회장 김완정)가 주관 2017 전국 종별 복싱경기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청양군민체육관에서 1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돼 열전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제67회 전국 중·고·대 복싱선수권대회 ▲제16회 전국여자 복싱선수권 대회 ▲제12회 전국실업 복싱선수권대회 ▲2017년 ASBC아시아 여자복싱선수권대회의 선발전으로 이루어졌다.

대회 결과 ▲여자선발 고현영, 김신형, 조혜빈, 천명선, 성수연 ▲고등부 신재용, 서태훈, 이상구, 김현태, 전성재, 허재국, 박종훈, 김대현, 임재경, 임혁 ▲대학부 조세형, 김원호, 함상명, 이진석, 정우진, 손준호, 신동욱, 김종진, 길영진, 김진녕 ▲일반부 안성호, 성국녕, 최상돈, 홍인표, 김강태, 심현용, 김정우, 박관수, 이계현, 임상혁 선수가 각 체급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청양군청 소속 복싱팀은 박관수(-81kg)·임상혁(+91kg)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김대환(-75kg)·정진건(-49kg) 선수가 각각 은메달을 획득해 금메달 둘, 은메달 둘로 단체전에서 국군체육부대에 이어 2위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청양군청 복싱팀 정수연 감독은 “힘든 훈련에도 불평불만 없이 잘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청양군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앞으로 더 큰 목표를 향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석화 군수는 “전국 복싱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감동의 명승부를 선사했기에 대회가 더욱 빛났다”며 “내달 5일부터 20일간 개최되는 복싱국가대표 후보 선수 하계 합숙 훈련도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연습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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