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천안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참여하는 ‘도시행복참여단’ 발대식과 토론회 가져

2035년 천안 도시기본계획 장기계획 수립에 참여하는 ‘도시행복참여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2035년 천안 도시기본계획은 미래 천안의 밑바탕을 그리는 장기적 관점의 계획으로 도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도시에 필요한 환경, 교통, 하수도, 주택 등 세부계획의 기본이 되는 최상위 계획이다.

‘도시행복참여단’은 2035년 천안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전문가만 참여하는 시스템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주민 수요에 맞추고 더 현실적인 계획이 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지난 24일에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도시행복참여단’의 발대식과 함께 천안 도시 미래상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대학생, 주부, 직장인 등 다양한 직종으로 구성된 53명의 ‘도시행복참여단’은 앞으로 정성적이고 비 기술적적인 부분을 중심으로 도시계획 방향을 설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도시 계획 분야별 계획의 미래상과 핵심과제를 발굴해 의견을 전문기술자에게 제시하며 공간 개발의 공감대 형성, 천안시 미래 발전의 비전을 제안하는 등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게 된다.

단장으로는 김황배(남서울대학교)교수가 선임됐고 원활한 토론 진행을 위해 도시교통, 경제산업, 환경안전, 교육문화복지 등 4개분과 별로 퍼실리테이터가 참여한다.

토론회는 매월 1회씩 6개월 동안 진행되며 ▲1차 천안 도시계획 알아가기 ▲2차 도시계획의 문제점 진단과 부문별 해결과제 도출 ▲3차 분과별 핵심가치 및 미래상 찾기 ▲4차 미래비젼 핵심과제 및 실행전략 수립 ▲5차 의견 정리 및 분과별 발표시간 ▲6차 최종적으로 정리된 천안 도시기본계획의 미래상을 결정하게 된다.

결정된 천안 도시계획의 미래상과 발전방안, 추진전략 등으로 구성된 도시행복참여단의 제안서는 11월 천안시장에게 전달돼 도시기본계획 공청회시 시민들에게 공표되고, 최종결과물은 2035년 천안 도시기본계획에 담겨질 예정이다.

구본영 시장은 “도시기본계획은 미래의 천안모습과 후손들에게 물려줄 도시를 구상하고,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획”이라며 “소중한 의견이 정책으로 잘 녹아들고 다듬어져서 ‘시민중심 행복천안’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참여단원들의 많은 아이디어 공유와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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