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세종= 이정복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조성순)와 함께 지난 26일(월)부터 수목에 물주머니 채우기 행사를 실시 중이며, 28일(수)부터 30일(금)까지는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이하 세종시)와 행복도시 주민참여자문단 및 주부모니터단 등 시민들과 함께 민・관이 함께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내 수목에 대한 생명의 물주머니 채우기 행사」로 확대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그동안 행복도시 내 식재된 가로수 등 수목에 대한 하자 예방대책을 수립하여 시행중으로, 수목의 건조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나무 주변에 물집을 형성하여 관수하는 방식인 직접 관수를 연 2회(여름전, 가을)실시 하고 방제․잔디 제초를 연 1회, 잔디 깎기를 연 2회 실시하는 등 수목의 생육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금년도의 유례없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수목의 건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보다 체계적으로 가뭄에 대비해야 할 필요성에 공감하여, 현재 실시하고 있는 직접관수에 병행하여 필요한 경우 수목에 간접적으로 관수가 가능하도록 ‘물주머니’를 채우는 행사로 26일(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특히, 28일 오전 8시에는 정부세종청사 정문 앞 광장에서 지역민들과 함께 ‘사랑의 물주머니 채우기’ 행사를 개최하였으며,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을 비롯하여 세종시 공무원 및 주부모니터단과 행복도시 주민참여 자문단 소속 시민 약 150여명이 참여하여, 30일까지 어진동(1-5생활권)과 비알티(BRT) 도로 주변의 수목 약 4,600여 그루에 물주머니를 채울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초고의 녹지율을 자랑하는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에 적극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께서 자율적으로 참가하여 그 의의를 더하였다.

아울러,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미 물주머니 설치를 완료한 보람동(3-2생활권)과 현재 물주머니를 설치 중인 2생활권을 비롯하여,고운동(1-1생활권), 대평동(3-1생활권), S생활권 등의 수목들도 조속히 물주머니 설치를 완료하여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가뭄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가뭄에 대비하여 수목관리를 보다 체계화 하는 등 행복도시가 명실상부한 녹색도시로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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