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품질 재배기술 공유로 고소득 올려 -

[대전투데이 청양=정상범기자] 청양군(군수 이석화)이 지난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육성해온 공동선별조직인 청양농협멜론공선회는 약 20여농가가 15ha에 멜론을 재배하고 연간 4만 상자를 생산, 올해 8억원을 목표로 오는 29일부터 출하를 시작한다.

청양농협멜론공선회는 멜론의 품질 균일화를 위해 수확 3일전부터 비파괴 검사를 실시해 당도 16brix이상인 멜론만 공선장으로 출하하고 있다.

또한 철저한 토양관리, 시설환경개선, 현장컨설팅 등으로 고품질 멜론 생산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공선회의 끈끈한 결속력으로 동일 품종만 재배하고 출하시기 조절로 연중 출하하고 있으며, 청양농협의 적극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백화점, 대형마트에 8kg 한 상자 당 1만원 가량 더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양지역은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 높은 재배기술로 고품질의 멜론생산에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멜론 재배면적 및 생산량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유통시장의 다양화 및 고품질 안전농산물 소비 선호욕구 증가추세와 농산물 차별화·대형화 요구에 발맞추기 위해 농산물의 공동 수집·선별·출하를 위한 유통시설과 장비를 현대화하고 개별 농가를 대단위 산지조직으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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