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8년간 태안군 남면에 거주하며 남면농협(조합장 박태식) 조합원으로 농사일에만 평생을 바쳐 농토를 일구고, 농업·농촌의 산증인으로 살아가며 농협발전에 기여한 강영희(104세, 여) 조합원을 찾아가 그 동안의 노고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행복나눔을 실천했다.
지금은 고령으로 인한 노인질환을 앓고 있어 농사일은 손을 놓았지만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타들어가는 농작물을 보며 하늘을 원망하는 강 할머니의 모습에서 농사를 천직으로 알고 일생을 바친 농부의 진한 농심(農心)을 느끼게 된다.
유찬형 본부장은 “농촌발전의 역사와 함께하며 농업 발전에 기여하신 조합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고령 조합원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