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 스포츠산업진흥 정책과 보조를 맞춰 도내 스포츠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충남 스포츠산업체 네트워크’가 구축·가동한다.

도는 2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도내 스포츠시설업, 용품업, 제조업 대표 15명과 스포츠전문가 5명이 모인 가운데 충남 스포츠산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첫 모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도가 실행한 충남 스포츠산업 진흥 정책 및 실행계획과 정부의 스포츠산업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지원 방향을 알렸다.

도는 지난해에 스포츠산업 진흥 ‘원년의 해’로 설정하고 스포츠산업진흥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조례를 제정하는 등 도내 스포츠 산업 진흥을 위한 시책 수립 및 제반여건 마련에 집중해왔다.

이날 도는 스포츠산업 팀을 중심으로 한 스포츠산업 업무의 기능강화 및 효율적인 행정 운영 계획을 설명하고 스포츠산업 진흥을 위한 관련 산업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도내 스포츠산업체 대표들과 스포츠산업 관련 정보 공유와 협업사항 등을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충남 스포츠산업체 네트워크는 앞으로 △공동네트워크를 위한 민·관 협의체 구성 △스포츠산업 최신동향 및 정보 제공 △ 스포츠산업체 기반조성과 경쟁력 제고 향상을 위한 컨설팅 지원을 통해 도내 스포츠산업체 육성 및 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도는 이날 첫 간담회를 시작으로 스포츠산업체 간 노하우 습득 및 협업체계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유대관계를 형성, 도내 스포츠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아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스포츠산업 지원 정책을 강화하여 산업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고용창출로 이어져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 추진하도록 하겠다”라며 “스포츠산업체 간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상호교류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 운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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