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전적지 탐방

금산문화의집 주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생생문화재 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금산군은 금산관내 신규발령교사, 역사교사와 금산교육지원청장, 김석곤 도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금산군 임진왜란 전적지 탐방’ 행사를 지난 23일 진행했다.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지도하는 역사교사의 역할이 금산지역 문화재 전승 발전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에서다.

참가교사들은 금산군의 칠백의총(사적 제105호), 금산 이치대첩지(충남도 기념물 제154호), 권충민공유허비(문화재자료 제25호) 등 금산문화원 안용산 금산학연구위원의 설명과 함께 국난극복의 현장을 탐방했다.

임진왜란과 관련 된 우리나라 대표적 전적지인 칠백의총과 이치대첩비에서 분향과 헌화를 통해 선조들의 넋을 기리고 ‘충효의 고장 금산’을 직접 보고 느끼는 뜻 깊은 기회를 가졌다.

탐방에 참가한 한 역사교사는 “테마별로 진행 된 맞춤식 문화유산답사와, 거기에 맞는 최고의 역량을 갖춘 향토사학자의 특강이 처음으로 전입 와서 낯설게 느껴졌던 금산에 대한 애착을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탐방이 주기적으로 이루어져 교사는 물론 지역의 학생들까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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