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한 의장, 지난 1년의 성과와 각오 밝혀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은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제7대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 후 지난 1년의 성과와 남은 임기동안의 새로운 각오를 밝혔다.

전종한 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1년은 역대 천안시의회 역사상 가장 많은 변화가 있었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면서 전문성과 청렴성을 높이기 위한 의미있는 변화였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제7대 천안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전 의장은 ‘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살아있는 LIVE 천안시의회’라는 새로운 슬로건 아래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해왔다.

시민들이 겪는 고충을 직접 듣기 위해 ‘의회에 바란다’라는 간담회를 20여회 개최하여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고, 그동안 의회에 들어오는 진정민원을 해당 부서에 이첩하는 방식에서 관련 상임위원회와 지역구 의원들이 직접 민원내용을 검토하고 필요하면 현장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처리 방법도 개선했다.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인터넷 생중계 시스템 구축이다. 시민의 알권리 증진과 의회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천안시의회 역사상 최초로 지난 5월 제202회 제1차 정례회부터 생중계 시스템을 도입, 운영 중에 있다. 또한 의회 회의록 공개 시간을 기존 30일에서 2~5일로 획기적으로 단축하여 시의성 있게 자료를 제공하였다.

입법활동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문인력 충원도 큰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급변하는 시대상황과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입법과 관련된 전문적인 조사와 연구기능을 강화하기 위하여 전문인력을 배치하여 7월부터 활용할 계획이다.

의회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도 두드러졌다. 일부 의원들이 구속되는 안타까운 상황 속에서 의원들의 청렴성을 제고하기 위해 제도적으로 윤리특별위원회를 상설화하고 비위 의원들에 대한 징계 기준을 마련하였다.

전종한 의장은 “지난 1년은 시민들께서 바라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토대를 쌓는 변화의 시기였다면 앞으로 1년은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는 능동적인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천안시의회를 향한 아낌없는 성원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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