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온양5동 행복키움 추진단의 밑반찬 봉사 활동 중 신인동 거주하는 신ㅇㅇ어르신(90세, 여)의 위급한 상황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온양5동 행복키움 추진단은 2년 전부터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과 장애인세대 20세대에게 매달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직접 가가호호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밑반찬을 전달해 드리고 있다.

이날 밑반찬을 전달해드리기 위해 방문한 어르신 댁은 평소에도 90세 고령의 독거노인으로 봉사단이 시간이 될 때마다 안부를 살폈던 분이셨는데 방문 당일 어르신은 고령에 건강 악화로 일어서기 힘든 상태셨고, 혀가 말려들어가 겨우 자신이 아프며 곧 죽을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말을 봉사단에게 거친 숨소리와 함께 내뱉으셨다.

이에 응급한 상황임을 판단한 온양5동 행복키움추진단은 바로 동사무소 복지팀과 연계해 보호자에게 연락을 취하는 한편, 협약되어 있는 병원으로 어르신을 긴급하게 이송할 수 있었다.

보호자에게 연락이 되었지만 보호자의 거리와, 일신상의 문제로 방문하지 못함을 전해 듣고 검사부터 시작해 입원실까지 동행하는 등 내내 어르신 곁을 지켰고, 입원이 필요하다는 결정에는 입원 물품 준비에 현재까지도 이틀에 한번 어르신의 간식거리를 챙겨 병문안을 하며 챙기고 있다.

온양5동 행복키움추진단은 봉사 도중 위급한 상황에 당황하지 않고 어르신을 바로 병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보호자 역할까지 하는 등 복지마인드를 백분 발휘해 마음을 다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더운 날씨에 사이다 같이 시원한 봉사의 손길을 펼치고 있는 온양5동 행복키움추진단에 활동에 온양5동 복지마인드를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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