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함께 즐기고 화합하자”라는 주제로 열린 제28회 대전장애인생활체육대회(주최 대전광역시장애인체육회(회장 권선택))가 대전지역 장애인들과 보호자 그리고 비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4일 탁구를 마지막으로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대회는 15~16년 2년 연속 중앙기관평가에서 17개 시․도중 1위를 차지한 만큼 타 시도의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15일 개회식과 어울림체육한마당축제에서는 3,800여명이 참가하여 청군과 백군으로 나누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하는 어울림 체육행사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옛날 운동회의 향수를 느끼는 뜻 깊은 이벤트가 되었다고 좋아했다. 또한, 떡메치기, 솜사탕 만들기, 팝콘 튀기기 등 각 종 참가 이벤트는 준비된 물량이 부족할 만큼 참여도가 좋았다.

16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15종목의 생활체육경기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선수 1,200여명이 참가해 동호인대항전을 겨루었다. 15개 종목에서는 40여명의 신인선수들을 발굴하여 향후 우리시 전문체육의 밝은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이 대회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는 승패보다는 체육을 통해 함께 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우리 모두의 체육축제였으며, 앞으로 이 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장애인체육 선진도시 대전의 주춧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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