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시립박찬호야구장서 폐막, 전국 야구동호인 47개팀 참가 -

[대전투데이 공주=정상범기자] 전국 사회인 야구발전을 위해 개최한 ‘제7회 공주 무령왕배 전국사회인야구대회’가 세계유산의 도시 공주시 소재 공주시립박찬호야구장에서 지난 25일 결승전과 시상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5월 13일 개막을 시작으로 42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으며, 전국에서 참가한 47개 팀 1000여 명의 선수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그간 갈고 닦은 기량들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공주시 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근주)가 사회인 야구의 발전을 위해 공주시와 공주시체육회, (사)전국사회인야구연합회의 후원을 받아 개최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이날 결승전에서 만난 메티스와 알바트로스는 공교롭게도 천안시에 팀 주소를 둔 지역 야구동호인 들로, 이들은 서로 한 치의 물러섬 없이 결승전답게 불꽃 튀는 시합을 펼친 가운데 알바트로스가 지난해 우승팀인 메티스를 꺽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천안 알바트로스에겐 상금 300만 원과 트로피, 우승기가 전달됐고, 준우승을 기록한 천안 메티스에는 상금 100만 원과 SK주유상품권(30만원), 트로피가 주어졌다.

또한 공동 3위에 오른 대전 참조은코리아, 의정부 모순 팀에는 각각 상금 50만원과 SK주유상품권(30만원), 트로피가 전달됐고 이어 개인시상을 끝으로 대회를 모두 마무리 했다.

이근주 공주시 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찬란한 역사·문화를 간직한 세계유산의 도시인 공주시를 널리 알리는데 스포츠교류만큼 더 좋은 것은 없다고 본다”고 강조하며 “42일간 크고 작은 부상 없이 지역과 소속팀의 발전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선전해준 각 팀의 선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여러 가지로 힘을 보태준 공주시와 공주시체육회, (사)전국사회인야구연합회, 시 야구협회 임원, 관계자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지난 25일 이근주(가운데) 공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우승을 차지한 천안 알바트로스 팀에게 시상한 후 기념사진을 찍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