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치면 산불진화차로 생활용수 공급 -
비끼네 마을은 현재 28가구가 살지만 소규모 급수시설 없이 개인관정에만 의존하던 탓에 지난 2015년에도 지하수가 부족해 아슬아슬한 상황에 처했었는데 올해는 더욱 악화된 가뭄으로 아예 식수까지 고갈되는 위기에 이르게 됐다.
이에 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산불진화차와 소방차를 동원해 물 5톤 가량을 4가구에 공급해 줬다.
이용만 면장은 “안타까운 주민들의 심정은 비가 내려야 달래지겠지만 급한 대로 생활용수라도 공급하고 식수를 보급해줬다”고 말했다.
한편 비끼네 마을 주민들은 “바쁜 행정에도 용수 공급에 힘써준 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물 보급과 관련해 장기적인 대책마련을 건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