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하늘이시여 빗님이시여 라고 간절함 호소(톱으로부탁합니다)

이완섭 서산시장이 22일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뭄 극복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담화문에서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민들의 가슴은 바싹 타들어가고 있다.” 며 “하늘도 무심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한 가뭄 극복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 고 피력했다.

이어“올해 40%에 불과한 강우량으로 보령댐의 저수율이 11%에 그치고 있어 가뭄 경보단계가‘경계’에 들어가는 등 가뭄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3월 개통한 보령도수로를 통해 금강의 물이 보령댐으로 공급되고 있지만 현재의 가뭄은 2년 전보다 심각한 상황이므로 이 상태가 지속되면 제한급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우리는 2년 전의 최악의 가뭄도 시민들의 슬기로운 대처와 물 절약 동참으로 넘겼던 경험이 있다.” 며 “이번에도 생활 속의 물 절약 실천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가뭄 피해와 농작물 생육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영농지도와 양수 및 응급복구에 필요한 장비를 확보하는데 힘쓰고 있다.

또 지난 8일 관련기관과 대책회의를 열고 충남도에 적극 건의한 결과 한해대책사업에 필요한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관정개발 예산을 반영하는 등 농업용수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시는 유관기관 및 기업체들에게 물 절약 동참을 요구하고, 제한급수로 인한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완섭 시장은 지난20일 페이스북에 빗님이시여. 오~이런 지독한 "가뭄"농민들 한숨도 부족해서 이젠 식수난 위협까지. 하늘이시여 빗님이시여 라고 간절함을 호소 했다.
서산=김정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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