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재원 충남지방결찰 청장

취약시간대 노인보행자와 농기계 운행자 안전 귀가 보호

지난 1월 19일부터 시작된 야간시간대 노인보행자들의 안전귀가 조치를 일선 경찰서에 지시한 김재원 충남지방청장의 대 도민관이 점차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그동안 한적한 시골길에서 노인보행자 교통사고와 농기계 운행 중에 발생하고 있는 차량 충격사고 예방을 위해 이제는 일선 경찰 순찰차가 안전 귀가를 위해 나선 것이다.

충남의 교통사망사고 113명중 노인사망사고가 46명으로 40.7%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보행자 사망이 40%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요즈음 충남경찰들은 야간시간대 사고다발지역이나 한적한 시골길에서 순찰차가 근무하고 있어 운행 중인 차량들이 속도를 줄이는 것이 목격 되곤 한다.

또한 지난 2월 중 지역 교통경찰 및 지역경찰 순찰차 노인보행자 귀가조치가 530여건 등 지난 5월18일 현재 3700여건이 집계되어 도민과의 아름다운 동행이 이어지고 있어 어르신들 안전에 대한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결과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교통사망사고가 8명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

충남 경찰의 도민과의 아름다운 동행은 우연이 아니다.

김 청장은 취임사에서 “도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하여 가족을 돌보는 마음으로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각오를 밝힌바 있다.

이를 위해 중점사항으로 △교통·지역경찰 순찰차 활용, 일몰 전·후(18~20시간대) 보행자 사고 다발 구간 노인보호·귀가순찰 생활화 △국도·지방도 야간시간 노인보행자 발견 시 주거지 또는 목적지 주변까지 안전하게 이동조치 △차량 통행량 많지 않은 국도·신규 개통도로 구간 노인 보행자 적극 안전 조치 △야간(경운기, 트랙터 등) 운행 시 목적지 또는 사고위험이 없는 안전장소 이동시까지 후미에서 추수 등의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단속보다는 주민의 안전을 위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김 청장의 투철한 직업관이 도민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이끌어낸 것이다.

김 청장은 “제가 태어나고 자라온 고향, 충남이 하늘아래 가장 안전하고 평온한 살맛나는 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도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살펴서 도민들과 아름다운 동행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내포=김정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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