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정한취재본부장

필자가 서산자원봉사자협의회와 관련해 2회에 걸쳐 데스크칼럼을 게재한 것이 허위사실이라고 항변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 참석해 보았다.

먼저 2명의 회장 사의에 대한 설명을 보면 본인의 사정상 물러났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7일 기자회견은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오락가락 하는 답변은 무슨 이유 일까.

2기 출범당시 회장선거 과정에서 투표권한이 없는 3명이 투표해 2표차로 H회장이 당선 됐지만 투명하지 않았던 점을 지적하자 선거관리위원 000씨에게 물어보라 고 말했다.

2기 회장 선출과정에 이러한 일이 있음에 불과하고 자리다툼과 내분이 심각했다고 적시한 칼럼을 쓴 필자가 부끄러울 정도의 문구를 쓰서 배포 했다.

구성당시 매월 말일에 모여서 봉사활동을 하기로 했다고 게재한 것도 문제 삼았다.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이라고 하지 않았다고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 하는 것은 칼럼에 대해 부정하기 위한 발언은 아닌지 의심이 간다.

허위 사실과 명예훼손을 정확히 알고 하는 것인지 잘 알 수도 없다. 서산에서 봉사를 하고 있는 잘못된 단체를 꼬집어도 자기들 일이라고 주장하면서 칼럼 전체를 허위사실로 바라보고 있다.

필자가 100여개 단체라고 쓴 것을 가지고도 트집 잡았다. 자원봉사자 한 관계자가 약 2년 전 술자리에서 자랑처럼 한말을 필자가 인용했다. 숫자가 그렇게 중요하단 말인가.

본인들 말대로 32개 단체라면 여성협회는 11개의 관변단체로 구성되어 있다. 여성협의회가 탈퇴했다면 외부에서 보기엔 11개 단체가 탈퇴한 것으로 인식 하기에 반쪽이라고 표시한 것을 가지고 큰 문제로 확대 해석에는 의도는 정말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247개 단체 중 32개이면 반쪽도 되지 않는다. 숫자에 그렇게 민감한 사람들이 서산시 자원봉사센터로부터 지원을 받아 해외 봉사활동을 다녀온 명단만 있고 회비나 후원금으로 다녀온 사람의 명단을 숨기려는 이유에 기자이기 전에 시민에 한사람으로서 의심을 가진 것이 그렇게도 잘못된 일인지 묻고 싶다.

봉사를 미끼로 기업체에 찾아가서 후원금을 요구하면 자원봉사자를 욕 먹인다는 취지와 강요죄에 해당 될 수도 있다고 한 것은 서자협보고 한 말도 아닌데 분개하는 것은 왜일까.

보조금을 받지 않는 서자협이 왜 보조금 받는 단체들에게 한말을 꼬투리 잡아 보조금 받은 증거를 제시하라 허위사실에 명예훼손이다. 라고 떠드는 이유 잘 모르겠다. 자기와 상관없는 일에 끼어드는 사람을 우리는 한약방에 감초라고 부르기도 한다.

서자협은 정관따라 운영하지 않은 미숙함도 기자회견장에서 드러났다. 정관에 정회원이 아닌 고문이나 자문위원은 회비를 받지 않도록 명시하고 있는데 회비10만원을 왜 받았냐는 H기자 질문에 사무국장이 실수 했다고 회장은 말했다.

H회장은 자신이 불리한 답변은 자리에 없는 선관위 관계자와 전 사무국장에 책임을 전가 했고 기자회견중 해외여행이라는 단어를. 여러 번 사용해 여행을 다녀 온 것이냐고 묻자 칼럼을 읽고 해외여행이라는 단어가 익숙해 졌다고 말했다.

한번에 인식으로 단어는 쉽게 머리속에 남지 않는다. 아마도 H 회장은 해외여행이란 단어를 여러 번 번복한 것을 볼 때 해외여행을 자주 다녀오거나 좋아하는 사람인 것 같다.

이에 본지 기자가 서자협은 찬사 받기만 좋아하고 비판을 하면 허위사실 유포라고 하는 의도가 뭐냐고 물었다.

자신들은 잘못이 없다 열심히 봉사만 하고 있다. 정관을 무시하고 회를 운영하는 것은 잘못된 관행이라고 묻자 초지일관 사무국장에게 책임을 전가 했다.

지난 2월16일 13명중 8명은 000단체 소속을 맞지만 회장과 총무는 서자협 소속인 것은 맞다. 고 기자회견 자리에서 한 관계자가 말했지만 안개속에 가려진 5명은 누구지 밝히지 않았다 .

서자협 사무국장 직을 맞고 있는 L 씨는 000동 봉사회 회장이면서 서자협 소속 간부라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5명은 우수 봉사자라고 주장해 안개속 인물들이 누구인지 의혹만 키웠다.

이들이 유인물을 만들어 배포한 내용을 보면 오히려 기자를 부도덕 사람으로 몰아가기 위해 문구만 발취해 반박하는 것이 진정한 봉사자 정신에 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2016년도에 해외 봉사활동을 다녀왔다고 자원봉사센터가 서산시에 제출한 명단에 없는 000씨가 가족과 함께 해외를 다녀온 사실도 새롭게 밝혀졌다.

가족과 함께 해외봉사를 다녀온 인물 역시 서자협회원으로 활동 중에 있다. 전화통화를 해본 결과 지난해 해외를 가족과 같이 다녀왔다는 확인만 해주고 전화를 끈어 다른 답변은 듣지 못했다.

서산시 자원봉사센터는 2014년부터 올해 까지 해외를 다녀오고도 시에 명단을 제출하지 않은 인물 모두를 제출해주길 간절히 바란다.
김정한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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