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상담제 운영 등을 통한 정확하고 공정한 공시지가 산정

[대전투데이 예산=양성업기자]
예산군은 2017년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적정 여부에 대한 검증을 오는 4월 7일까지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검증은 올해 적용하는 개별공시지가를 정확히 조사 결정·공시하고 토지특성조사 등을 철저히 실시해 개별공시지가의 객관성 및 공정성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관내 전체를 4개 권역으로 나눠 국토교통부장관이 지정한 도내 4명의 감정평가사에게 검증을 의뢰했으며 올해 1월 1일 기준 전체 총 25만 5965필지 중 65%인 16만 6378필지를 선정해 검증을 실시할 방침이다.

중점 검증사항은 지난해 12월부터 조사를 통해 산정한 필지와 주변 필지와의 지가 균형 여부, 토지특성조사 및 비교표준지 선정의 적정성 여부 등이다.

완료된 검증 지가에 대해서는 오는 4월 13일부터 5월 2일까지 20일간 군청 민원봉사과 및 읍·면사무소 방문, 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열람 가능하며 토지소유자의 의견 제출 기간을 거쳐 오는 5월 31일 최종 결정·공시된다.

군은 공시지가 조사계획과 지가 열람 시 의견제출, 지가결정·공시 및 이의신청 절차 등 추진일정을 군민들이 알 수 있도록 군청 홈페이지와 현수막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의견제출 및 이의신청 검증 기간 동안 담당 공무원과 감정평가사와 협의를 통해 주민에게 직접 다가가는 현장상담제를 운영 공시지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민 만족도를 제고하고 공정한 공시지가를 산정하는 데 노력할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민원봉사과 부동산팀(339-7174)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은 정확한 개별공시지가 산정으로 민원을 방지하고 조세부과 등 관계기관의 지가수요에 적기 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시지가가 토지와 관련된 조세 및 각종 부담금, 국·공유지의 대부료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공정하고 정확한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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