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복중에 하나인 치아는 신체 기관 중 유일하게 한번 생겨나면 절대 재생이 안되는 기관으로 음식물을 잘 섭취하게 할뿐아니리 말할 때 발음을 정확하게 할수 있게 하며 얼굴의 형을 조절 하는등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잘못된 치아 관리와 습관이 고통을 초래 할 뿐아니라 전신 건강을 해칠수 있다.

최근 임플란트등 인공치아 기술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자연 치아에 비할 수는 없으며 치아는 어릴 때부터 철저하게 관리하여 건강한 치아를 유지 하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구강보건 수준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권에서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치협에 의하면지난 1972년 당시만 해도 국내 12세 아동의 평균 충치경험 치아수는 현재의 5분의 1 수준인 0.6개에 불과했으나 식생활 변화와 취약한 구강보건관리로 과거 30년간 어린이 충치가 크게 늘어났다

실제로 201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의 충치 진료인원 543만 명 중 3명중 1명이 20세 미만의 소아·청소년으로 충치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아는 생후 6개월부터 나기 시작해 만 3세가 되면 유치가 모두 자라는데 이때 유치를 잘못 관리하면 평생 사용하게 될 영구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본지에서는 건강하고 튼튼한 치아를 유지 관리 하는 방법에 대해 매주 목요일 대전MBC 라듸오 3830상당 실에서 10여 년째 치아 상담을 하고있는 대전 MK치과 조 남범 대표원장 에게 소아·청소년기의 올바른 치아관리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들어봤다.

조 원장은 " 치아 표면에 발생하는 치태에는 충치 균과 침, 점액물, 음식물 찌꺼기 등이 섞여있다"며 "이러한 치태로 인한 충치나 잇몸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양치질과 치실, 치간 칫솔 등으로 매일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2살 이전의 유아들이 먹는 우유, 유동식, 이유식, 과일주스 등은 당분이 많고 점액성분이 높아 충치가 많이 발생한다"며 "아이를 재우기 위해 우유병을 물리면 우유병에서 당분이나 음식물이 흘러 치아 표면에 닿게 되어 충치를 발생시키기도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우유병으로 인해 충치가 발생하면 아이의 잇몸 부위가 노랗게 변색되기 시작해 위쪽 앞니와 아래쪽 어금니가 급속하게 썩는다" 며" 까맣게 썩는 충치보다 진행속도가 빨라 증상이 심하면 치아 형태가 무너지기도 하며 치아뿐 아니라 치아 내부 신경에 손상을 입으면 영구치가 날 때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조 원장은 우유병으로 인한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이를 재울 때 우유병에 보리차나 생수를 넣어 물리는 것이 좋으며 생후 6개월 이후 수유를 한 뒤에는 젖은 거즈나 고무 칫솔로 치아를 가볍게 닦아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특히 "만 3세가 되면 유치가 모두 자라며 유치의 어금니가 나기 시작하면 충치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며 "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유치에 충치가 발생하면 영구치로 대체될 치아로 인식해 치료와 관리를 잘 하지 않는다"며 "유치를 잘 관리 하지 않으면 영구치가 잘 나오지 않아 치열이 고르지 못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유치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대전 MK치과 조남범 대표원장은 “아이들은 어른들 보다 충치 진행이 빨라 다른 치아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며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젤리나 캐러멜 같은 끈적이는 음식은 치아표면에 오랫동안 달라붙어 남게 되어 충치 균이 빠르게 번식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 4~5세가 되면 아이들이 스스로 칫솔질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양치 법을 알려주는 것도 충치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라며 치약을 스스로 뱉을 수 있는 시기가 되면 불소가 함유된 어린이 전용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구치가 나올 때 적절한 치과치료로는 불소도포와 치아교정을 꼽을 수 있다"며" 6~12세 사이에 대부분 영구치가 나오는데 완전히 자리 잡기 전까지는 충치의 위험이 높다"며 " 평생 사용할 치아인 영구치는 나오는 시기인 14~15세까지는 3~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불소를 도포해주는 것이 충치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조 원장은 " 불소를 지속적으로 도포하면 치아가 더욱 단단해져 충치예방에 탁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치열을 바르게 배열하고 턱뼈의 양호한 성장을 돕기 위해 교정을 많이 하는데 성장기 아동의 경우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왔을 때 하는 것이 좋다"며 "성장이 왕성한 이 시기에 교정 치료를 시작하면 턱뼈의 성장을 유도해 영구치가 모두 자라난 후 가지런하고 고른 치열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돌출입이나 주걱턱 등 증상이 심한 경우 9세 전후로 치아교정을 하는 것이 좋으며,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영구치가 완성되는 시기인 13~14세 이후가 적당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 아이들의 성장에 있어서 특히 치아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이의 치아가 건강해야 모든 음식을 골고루 잘 먹게 되고,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해 성장발달에 좋은 영향을 주게 된다"며 어릴 때부터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전 MK치과 조남범 대표원장은 “아이들 스스로 치아를 관리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부모가 지속적으로 아이의 치아 상태와 시기별 치아 발달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며 “만에 하나 치아에 질환이 발생하거나 충치가 의심되는 경우 가까운 치과를 방문하여 자세한 진단과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대전 서구 가수원동에 위치한 MK치과는 2016년 12월 1일에 개원하여 조남범 원장 이하 10명의 원장과 각 분과별 진료(보존보철, 교정, 소아, 외과)를 통해 대전 및 주변지역에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소아치과와 교정에 대전을 대표하는 병원으로 발돋움 하고 있으며 외국인 유학생과 복지관등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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