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송병배기자]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안기호)는 지난 21일 오후 6시 30분 유성구 봉명동소재 라온컨벤션호텔에서 ‘기부자 감사의 밤’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대전사랑의열매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주)KEB하나은행충청영업그룹, (주)금성백조주택, 계룡건설산업(주), (주)라이온켐텍 등 10여개 기업과 대표 및 개인이 참석했다. 매년 ‘유공자 포상식’을 통해 기부자에게 감사를 표했으나, 주요 기부자를 한 자리에 초청해 진행했다.

행사는 아동복지시설 천양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고민수 학생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희망2017나눔캠페인과 2016년 모금·배분사업 보고, 축사·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그동안 나눔활동으로 훈훈한 사랑을 전한 기부자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 기부자에게 보람과 기쁨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축사를 통해 “대전의 복지발전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우리 지역에 나눔과 사랑의 손길이 소외된 이웃을 따뜻하게 하고, 용기를 북돋는 행복한 대전을 만들자”고 말했다.

안기호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대전시민 모두가 따뜻한 대전을 만들고자 나눔활동에 동참해주신 기부자분들께 감사드리며, 힘든 경제 상황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주신 소중한 성금이 꼭 필요한 곳에 지원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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