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공주=정상범기자] 공주대학교(총장직무대리 김희수)는 2017학년도 교원임용시험에서 335명이 최종 합격했다.

공주대는 작년 312명보다 23명(7.4%)이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선발인원이 작년보다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주대 합격자가 증가한 것을 볼 때,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 볼 수 있다.

공주대학교 사범대학(학장 박달원)은 1990년 국·공립 사범대 우선 임용제도가 위헌으로 결정이 되면서 매우 큰 위기에 직면해 있었지만 교수, 학생, 직원뿐만 아니라 동문까지 협력하여 옛 전통을 다시 세운다는 신념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각 학과에서는 우수 교원양성을 위한 다양한 핵심역량강화 프로그램과 교육현장 연계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였으며, 동문들은 모교 우수 학생 보내기 운동과 재학생 장학금 후원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공주대 사범대학은 교원양성기관평가 제2주기(2003년), 3주기(2010년), 4주기(2015년)에서 연속하여 최고등급을 받는 등 대외적인 평가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300여 명이 넘는 교원임용시험 합격자를 배출했다.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우리나라의 모든 교원양성기관이 큰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공주대학교 사범대학은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KNU 명품교사 인증제와 같은 체계적이고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교원양성 명문 대학으로서의 명예와 전통을 계속해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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