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선관위 4년 연속 민간위탁선거지원 우수위원회 선정
▶2013년 전국 최초 아파트 공동주택선거 온라인투표 지원
▶2016년 대전시와 공동주택선거지원 MOU체결
▶2017년 대전시 공동주택 온라인투표 지원예산(1억2천만원)편성
▶ 일정세대 이상 온라인투표서비스 이용금액 전액 지원
▶ 온라인투표서비스 다양화․고급화․편의성 증대를 위해 지속 노력

[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4년 연속 아파트 공동주택 동별대표자 선거 등 민간위탁선거지원 우수위원회로 대전시선관위를 선정했다.

특히 대전선관위는 2013년 동구의「아침마을 아파트 공동주택 동별대표자선거」에서 전국 최초로 온라인투표지원을 시작으로 2014년 공동주택관리자 대상 온라인투표 설명회 개최, 2015년 전국최초 국책사업(택시자율감차사업)에 대한 정책결정 투표지원, 2016년 대전시와 공동주택 선거지원 MOU체결 등 사회갈등 해소를 위해 온라인투표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고 그 지원횟수도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지난해 연말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는 대통령 탄핵정국 속에 정치․사회적으로 매우 혼란한 상태이며, 연일 대선 예비주자들의 지지율이 요동치고 각 진영마다 지지층 결집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런 와중에서도 선관위은 조기에 치를지도 모르는 대선을 위해 투․개표소 선정, 선거장비 점검, 투․개표사무원 등 인력․시설․장소 등의 확보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아파트 공동주택 대표자 선출 등 민간선거 지원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2013년 한국의 사회갈등지수는 OECD 27개국중 두 번째로 높고, 이로 인한 경제손실이 연간 최대 246조원이라는 어느 연구소의 발표가 있었다. 이러한 사회갈등이 원만하게 관리되지 못하면 혼란과 막대한 비용이 발생되고 선진국 진입도 어려울 것이다.

그 중에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대표자 선출을 둘러싼 입주민들간의 반목과 선거결과에 대한 불복다툼은 대표적인 사회갈등사례의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선관위에서는 민간단체의 대표 선출 또는 정책결정을 위한 의견 수렴을 통하여 이러한 사회갈등을 해소하고 국민행복에 기여하고자 2013년부터 중앙선관위와 KT가 공동(MOU체결)으로 온라인투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투표는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갈수록 수요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투표율이 수직 상승하여 (아침마을 아파트의 경우 직전선거 대비 40% 증가)당선자의 대표성을 확보하고 선거결과에 승복하는 경우가 많아 아파트 동 대표선거를 비롯하여 각종 단체의 대표자 선거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특히 대전선관위는 2016년 대전광역시청과 공동주택 선거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체계적인 선거지원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대전광역시에서는 관내 아파트 주민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선거문화를 한층 더 개선할 필요성을 인식하고「대전광역시공동주택관리조례」를 제정하여 2017년 예산편성시 온라인투표 지원예산(1억2천만원)을 전국 최초로 책정했다.

또한 온라인투표지원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이고자 시선관위 주관으로 선관위 및 시․구청담당자를 대상으로 2월 9일 대회의실에서 합동교육을 실시하고 온라인투표 실습시간을 가졌다. 선관위에서는 온라인투표서비스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각종 계기를 이용하여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온라인투표서비스 이용에 대한 문의사항은 시 및 각 구선거관리위원회로 하면 친절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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