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정국이후 대선의 시계가 빠르게 흐르며 조기대선이 예상 되면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대세론을 펼치며 독주가 지속되고 있으며 대항마 으로 반 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바람을 일으키며 대권주자로 급부상 했지만 최근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50대 대권 주자들의 도약이 눈에 띄고 있다.

지금의 대선형국은 1강(문재인)1중(반기문)50대 기수론을 내세운 다약의 형상을 보이고있다.

반 전 총장은 여론조사 1위인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와의 지지율 격차가 점차 벌어지자 최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 대표, 오세훈 바른정당 최고위원, 정의화 전 국회의장,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등 여야 인사들 과 접촉 하면서 '제3지대 빅텐트'를 구상 하고있는 듯 하다

반 전 총장에 관심을 보였던 국민의당은 최근 반 전 총장과 선을 그으며 국민의당 중심의 제3지대에 힘을 싣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반기문 ,안철수 연대설이 꾸준하게 제기 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 이전까지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 간의 3자 구도 가 전망됐다.

하지만 최근 두 후보와의 차별화 전략으로 세대교체 를 내세우며 50대 기수론 을 펼치며 다수의 50대의 대선 주자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50대 기수론으로 탄핵 국면에 돌풍 주자로이재명(53세) 성남시장이 급부상 하고 있으며 지난 22일 대선 출마선언식을 한 안희정(52세) 충남지사 인기가 급상승 하면서 이재명성남시장 뒤를 맹추격하고 있다.

이외에도 김부겸(59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유승민(59세) 바른정당 의원 심상정(58세) 정의당 상임대표 원희룡(52세) 제주지사 53세, 남경필(52세) 경기지사 등 군소 후보들도 50대에 대거 포진해있다. 이들 50대 후보들은 입을 모아 50대 기수론 을 펼치며 양강 구도를 견제하고 있다.


특히 여권에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의 지지율이 급부상 하면서 여당의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최근 황교안 대망론이 급부상 하면서 대선 출마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 권한대행이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지만 실제 그가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 경우 경쟁력 있는 후보가 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과 친박 세력 등 보수층의 지지를 결집할 경우 새누리당의 전통 지지표를 흡수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 되고있다.

황 권한대행이 대선 출마에 나설 경우 보궐선거 후보 조건인 선거 30일 이전에 총리직을 사퇴하고 유일호 경제부총리에게 권한대행을 넘겨줘야 하며 대행에 대행 체제가 되며 국정 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대선은 박 대통령 탄핵 심판의 결론을 내려야 하며 탄핵이 인용되는 것을 전제로 4월 말 또는 5월 초 이른바 벚꽃 대선 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지고있다.

대선 구도가 양자대결이 될지, 3자 또는 4자 5자 대결이 될지조차 장담할 수 없는 안갯속 정국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대선은 50대 주자들의 반격과 50대 유권자들의 선택이, 이번 대선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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