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 산학연 연구마을 사업 입주기업 (주)퍼스트가 기존의 아날로그 제어 방식의 철도역사 배전반을 디지털 제어 방식으로 바꾼 “스마트자동전환제어기”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퍼스트가 개발한 스마트자동전환제어기는 3상 통전 유무를 모두 감지하여 다른 상에서 결상이 발생 될 경우 선로 차단기가 투입되지 않게 하여 선로 계통 보호와 감전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열화현상과 잦은 제품 고장으로 작업자가 수동으로 제어를 해야 하는 문제점을 개선했다. 또한,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자동전환제어기는 디지털보드 형태로 제작하여 배선 및 부품을 최소화하고 안정성을 강화하여 1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도록 내구성이 강화되었다.

아울러, 제품 교체 시 간단히 보드만 탈착식으로 교체할 수 있기 때문에 유지보수 시간 및 비용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한밭대 연구마을 사업 중 하나인 ‘배전반 안전사고 예방과 전력 분배를 위한 스마트 통합센싱 모듈개발’의 연구책임자 민병찬교수(한밭대 산업경영공학과)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의 특징은 디지털보드 기반으로 제작되어 유무선 통신 기능이 가능하다. 또한 배전반 안전사고에 대한 센싱 모듈을 추가로 연결하여 모바일을 통해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고 전력 정보를 수집하고 공유하여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및 전력 클라우드 시스템 기반으로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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