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섬김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 주력”

[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학교법인 배재학당이 경영하는 배재대학교(총장 김영호)가 창립 131주년을 맞았다. 배재대는 올해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미래창조과학부 지원 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며 모두 160억 원에 달하는 국고를 지원받아 비약적인 도약을 꿈꾸고 있다.

◆ 2016년 교육부 선정 잘 가르치는 대학 ‘ACE사업’

▲ ACE 사업 선정…3년간 60억원 지원 = 배재대는 나눔과 섬김으로 행복한 자율생태대학을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나섬 1885’ 발전전략을 마련했다. 지역중심의 학부교육 특성화대학으로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청년 아펜젤러’ 양성에 대학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교육부 주관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인증 받아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ACE)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배재대가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인증 받은 비결은 ‘과정 중심 교육’에 있다. 교과 및 비교과 내 수행과 활동을 창의적·자기주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을 통한 학부교육 선진화를 이뤘다. 그 기반은 나눔과 섬김을 중요시하는 인성교육이다.

첫해인 올해 약 20억을 지원받아 활발히 사업을 펴고 있으며, 향후 2년간 40억 원으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청년 아펜젤러 양성 프로그램을 적극 펼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 나섬교과목 연계인증제도는 학생들의 대 역량을 강화하여 균형 교양인재로 양성하고, 해당 인증에서 요구하는 3회의 과제를 모두 수행하고,워크북을 작성하여 제출하면, 해당 분여에 대해 인증 하고 연계 교과목에서 가산점을 부여, 우수학생을 시상한다.

▶ 나섬 활동학기는 교과 및 비교과의 역량 기반 기초, 심화, 확정, 체험학습을 효율적이고 집중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여름학기나 겨울학기에 선행학기나 후속학기를 운영,전공 교과목의 경우 자율 목표 설정, 독립수행, 역량기반 지도 및 평가 과정을 거쳐 학점을 취득한다.

▶ 디지털배지는 배재대학교의 건학이념인 나눔과 섬김의 문화 확산을 위한 학습동기부여 제도로 결과보다는 과정중심 교육의 구체적 실현하고 일정한 준거를 마련하여 그에 부합되는 개인별 활동에 대해 모바일 학사관리 시스템을 통해 디지털 배지의 형태로 수여한다. 디지털 배지가 모이면 역량강화 학점을 부여하고 이는 다시 장학금, 상장수여, 성적표 기재 등으로 환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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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제동행프로그램는 학생 - 교수 – 졸업생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학업뿐만 아니라 대학생활, 취미, 봉사활동, 진로, 취업 등 삶의 전반에 걸친 부분에서 상담과 멘토링을 받으면서 전인격적인 성숙을 이룰 수 있는 학생지도 프로그램으로서, 학생의 자존감 회복, 전공 이해도, 소속감 고취로 소통의 대학문화 정착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2016년 고용노동부주관 장기현장실습(IPP)형 일학습병행제 운영기관

지난 2월 장기현장실습(IPP)형 일학습병행제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11일 배재대와 한남대 등 10개 대학을 2016년도 ‘4년제 대학 일학습병행제' 운영 대학으로 최종 선정해 공식 발표했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5년간이며 매년 10억 원씩 총 50억 원을 지원받는다.

배재대는 올해부터 IPP사업에 참여하는 자연, 공학계열 17개 학과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IPP)을 운영하고 있다. 이 교육과정을 이수한 3~4학년 학생들은 최소 4개월부터 최대 10개월까지 협약 맺은 회사에서 근무하며 현장실무능력을 키워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적극 나서게 된다.

특히, 내년부터는 산업계가 개발한 NCS기반의 새로운 직업자격 과정과 산업현장의 수요중심으로 대학의 교육과정을 개편하여 운영하는 IPP형 일학습병행제도 시작된다. IPP형 일학습병행제는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산업체와 학교가 공동개발하여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년간(학교에서 5개월 이론교육, 산업체에서 7개월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4학년 진입 학생과 산업체가 프로그램 시작 전 미리 근로계약을 체결한 후 교육을 시작함으로써 졸업 후 자연스럽게 회사의 일반 근로자로 전환되는 제도이다.

이러한 장기현장실습(IPP)과 일학습병행제 프로그램은 산업체의 입장에서는 현장실습 기간동안 학생의 역량을 사전에 검증함으로써 우수 인재를 선점/발굴 할 수 있는 잇점이 있으며, 학생의 입장에서는 전공분야의 현장경험을 통해 진로선택을 명확히 하고 취업으로 바로 연계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 2016년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지원사업

지난 2월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지원 사업에 선정되었다.사업기간은 오는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5년 동안이며 매년 5억 원씩 모두 2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다양한 학생 취・창업 지원활동에 나서게 됐다.

배재대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설치하여 노동시장 진입 이전단계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저학년 때부터 학과별로 특성화된 진로지도를 실시하게 된다. 또 청년내일찾기패키지(취업성공패키지), 직업훈련, 청년취업인턴제, 현장실습, 해외취업지원 등을 학년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취업역량을 제고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학 인근의 청년들에게도 센터의 문호를 개방하여 다양한 정부지원 청년고용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취약계층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가. 여대생취업특공대 운영
1) 취지 : 여대생 특화프로그램을 통한 여대생의 취업의지 고취 및 취업 활성화 도모
2) 내용 : 1:1 맞춤 이력서클리닉, 심층상담, 심리프로그램 운영, 동행면접, 취업처 발굴 및 연계 등 성공취업에 필요한 전반 사항

나. 인문계 전공자 취업역량강화
1) IT 및 직무교육을 통해 직업능력 향상
- 내용 : IT 교육(정보처리기사, 실무IT교육) 및 경영과정(세무회계사무원, 유통관리사) 운영
2) 인문계전공자 이공계 복수(부/연계/융합)전공 확대
다. 저학년 대상 1:1 맞춤 "동참" 코칭프로그램
1) 의미 : '긍정적인 동기부여를 통해 스스로 참여하고 실천하는 청년'이 될 수 있도록 코치와 참여자 간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코칭 프로그램
2) 활동내용 : 대학생의 진로고민, 취업 등 다양한 문제 해결 지원을 위한 전문코치들의 코칭서비스 제공
3) 목적
- 대학생의 다양한 문제(고민) 해결 지원을 통한 심리적 안녕 및 안정된 대학생활 기반 구축 지원
- 저학년에게는 지속적인 공감과 소통으로 효과적인 진로탐색 강화
- 고학년에게는 취업에 대한 방향 설정과 장·단기 실천 계획을 작성하고, 취업에 필요한 1:1 맞춤형 서비스 제공
4) 2016년 11월부터 시작

◆ 2016년 고용노동부 주관 해외취업지원 사업인 청해진대학사업(청년해외진출사업)

이 사업은 청년들이 해외 유망·전문직종으로 진출하기 위한 전략적 거점이 될 역량있는 대학을 선정·지원하는 사업으로 대학 저학년 때부터 해외취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중장기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 주요 활동내용은 ○1학년부터 3학년까지는‘K-POP1,2,3’의 체계화된 단계별 해외취업 예비교육 실시○ 4학년은‘K-Move스쿨’참여로 맞춤형 전문해외취업 교육 진행 ○ K-POP 이수학생이 K-Move스쿨 참여시 가점을 부여 ○ 해외취업처 발굴 조직인‘POP CORN’에 의해 교육생 취업처 알선 및 확대와 기업수요 맞춤형 교육방향 설정을 위한 피드백 지원 ○‘해외 재직동문 멘토단’을 가동하여‘POP CORN’의 보조적 역할수행과 함께 해외취업자 현지 조기정착을 위한 멘토 지원 등이다.

◆미래부 산하기관서 16억원 지원

배재대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으로부터 4년간 16억 원을 지원받는 2016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 수행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대학은 기업인과 대학생에 대한 기업가 정신 함양과 기술창업·성장지원을 통한 기술창업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김영호 총장은 “배재학당 창립 131주년을 맞은 올해 그동안 축적한 대학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고지원 사업을 잇달아 수주함으로써 대학의 교육시스템을 혁신하고 국내·외 취업과 창업의 거점 선도대학으로 확실하게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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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학교 2017학년도 정시모집 안내>

배재대학교 2017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016. 12. 31.(토) ~ 2017. 1. 4.(수) 19:00까지 이다. 모집군은 학과별로 가, 나, 다군으로 나누어 모집하며, 모집인원은 가군 35명, 나군 288명, 다군 240명 등 563명이다. 이 모집인원은 수시모집에서 미등록인원이 발생할 경우 그 수만큼 늘어날 수 있다.

2017학년도의 성적반영은 일반 모집단위의 경우 수능성적 국어, 수학, 영어 영역 중 우수영역 2개과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 중 우수과목 1개를 반영하며 100%로 선발한다. 한국사(응시여부만 확인)를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실기전형 모집단위는 수능 20%+실기 80%로 선발하며 체육특기자는 별도의 전형방법으로 뽑는다.

배재대 정시모집의 특징은 한국사 필수 응시와 모집단위별 모집군 변화이다. 2016학년도에는 일반전형을 모두 나군에서 선발하였으나, 2017학년도 일반전형은 모집단위별로 가군, 나군, 다군으로 나누어 선발한다.

▲ 김영호 배재대학교 총장

<배재대학교 김영호 총장 인사말>

“75개국에서 유학 온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세요”

배재대학교는 1885년 미국인 선교사 아펜젤러 목사님께서 고종황제로부터 배재학당이란 교명을 하사받아 세운 대학입니다. 배재학당은 우리나라 서양식 대학교육의 효시라는 긍지 아래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 민족시인 김소월 선생 등 그동안 수많은 민족의 선각자를 배출했습니다.
배재대학교는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는 설립이념을 극대화하고 지역중심의 학부교육 특성화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나섬 1885’ 발전전략을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배재가 추구하는 인재상은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청년 아펜젤러’입니다. 실천하는 청년 아펜젤러는 새로움에 도전하고, 불가능에 물러서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며,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행동하는 실천적 지성인! 이자, 전인적 감성인! 이며, 창의적 개척자! 입니다.
우리 대학은 청년 아펜젤러를 양성하기 위해 글로벌 인재 교육에도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해외 교환학생, 어학 및 문화연수는 물론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글로벌 배낭여행 등 다양한 해외연수 기회가 국내에서 가장 많은 대학 중 한 곳입니다. 또한 배재 캠퍼스에는 2016년 현재 세계 75개 국가에서 온 유학 온 730여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고 있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국제적인 환경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전통과 국제화가 어우러진 배재대학교에서 여러분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 나갈 주인공이 되십시오.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자율생태대학”이란 슬로건 아래 우리 교직원들은 여러분이 꿈꾸고 있는 미래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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