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와 충남경제진흥원(원장 나윤수)이 소상공인 가업승계기업 17개사를 최종 선정해 현판 수여식 및 제막식을 5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충남경제진흥원에 따르면 소상공인 가업승계기업은 동일한 업종으로 10년 이상 사업을 영위한 소상공인중 2대 이상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난 9월 선정했다.

선정된 소상공인들에게는 시설 개보수, 장비구입, 디자인 개발, 지식재산권 등 소상공인들에게 필요한 경영지원 자금을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했다.

또한 이들 소상공인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가업승계 현판을 제공했다.

소상공인 가업승계기업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의 사업 노하우를 발굴하고, 장수업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가업승계 기업으로써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2015년부터 충청남도경제진흥원에서 진행해 왔다.

특히 올해는 도내 소상공인들의 반응이 좋아 지원업체수를 2015년 11개에서 2016년 17개로 늘려 지원했다.

충청남도 관계자는 “이들 지원업체의 평균 사업개시일은 35년 9개월, 최소 2대 이상 사업을 유지한 업체일 정도로 도내 가업을 승계하는 소상공인들이 상당 수 존재하며 특히, 가업승계기업 중 청년사업자가 가업승계 지원사업에 참여를 하는 경우가 높아져, 가업승계가 젊은 세대의 새로운 취업 패러다임으로 변화됨을 느낄 수 있었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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