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참요양병원 다수사상자 발생 가정 각 기관별 역할분담·임무숙지-

[대전투데이 공주=정상범기자] 공주소방서(서장 오영환)는 유관기관의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달 30일 대회의실에서 소방서 직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2016년도 하반기 기관합동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기관합동 도상훈련은 2016. 11. 30. 오전 5시 공주참요양병원 2층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 연소 확대와 유독가스로 65명(사망5, 중상10, 경상50)의 다수 사상자 발생 및 9억 6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설정해 유관기관별 역할 분담 및 토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훈련에 참석한 참요양병원, 공주시, 경찰서, 보건소 등 8개 기관 재난 담당자들은 실제 재난 상황 시 직원 비상소집발령 등 최대한 지원 가능한 인력·자원을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제시했고, 상호간의 허물을 깨고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참여기관 전원이 질의응답에 임하는 등 적극적인 훈련이 이뤄졌다.

최주현 화재대책과장은 “대형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완벽한 임무숙지와 철저한 대응책 마련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유관기관 상호 협력체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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