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박혜련)는 14일 '제228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종천 의원(서구5, 더불어민주당)은 스포츠산업진흥법 개정 및 정부 공모사업 실시 등 국가예산 규모와 관련 시장이 확대 되고 있음에도 우리시는 이제서야 실태조사 및 계획 수립 단계에 머물고 있다며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에 대하여 질타했다.

김 의원은 우리시가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전폭적인 지원책을 마련하여 스포츠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상숙 의원(비례,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시 관광협회 위탁 추진 사업 현황 전반에 관하여 질의하고, 현재 관광안내소가 분실물 보관이나 주변 지리 안내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관광안내소의 역할과 운영방식에 대한 재정비를 주문했다. 박의원은 우리시의 여건상 관광자원이 많지 않은 상황인 만큼, 스토리가 있는 테마관광 등 기획 상품을 개발하여 관광활성화를 여건 조성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경시 의원(서구2, 새누리당)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의 단원이 부족하여 해당분야 전문지식을 보유하지 못한 단원이 사무를 수행하고 연주의 경우 객원 단원을 투입하는 등 땜질식 운영을 하고 있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특히, 공연지원 담당은 5명 정원에 1명, 무대담당은 전문인력이 한명도 없는 상황이어서, 장기적으로 공연의 질 하락이 우려된다며 우리시가 단원확보 대책을 마련하여 시민에게 양질의 공연이 지속적으로 제공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정현 의원(서구4, 더불어민주당) 은 대전문화재단이 크고 작은 사건사고로 부정적인 여론이 팽배하고 있지만 우리시의 안일한 상황인식과 미온적인 대처로 일관하고 있다며 문화재단 운영 전반에 대하여 정확한 현황점검과 재정비를 촉구했다. 특히, 전문성 향상과 독립성 제고 방안에 대하여 시가 전향적으로 접근하여 문화재단이 대전 예술의 정체성을 발굴하고 시민의 창조적 문화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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