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등산휴게소, 천등산 고구마순 넣은 육개장 인기

▲ 고구마순을 넣은 천등산(제천방향)휴게소의 고순 육개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전투데이 대전=송병배기자]한국도로공사 평택제천고속도로 천등산(제천방향)휴게소가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줄기를 넣어 만든 ‘고순 육개장’이 인기를 얻고 있다.

천등산휴게소는 지난 8월부터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최초로 고구마순을 넣은 ‘고순 육개장’을 판매하고 있다.

무공해로 재배되는 천등산 고구마는 매년 축제가 열릴 정도로 전국에서도 유명한 충주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이다.

고구마순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 좋고, 칼슘이 많아 성장기 어린이들의 골격 형성과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 도움이 되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천등산휴게소의 고순 육개장은 출시와 함께 큰 인기를 얻으면서 전체 식당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효자상품이 됐다.

고속도로 휴게소의 단골 메뉴인 육개장에 지역 특산물을 접목한 것이 매출 향상으로 이어진 것이다.

천등산(제천방향)휴게소 금정민 소장은 “고순 육개장이 출시와 함께 큰 인기를 얻으면서 휴게소 대표 메뉴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적극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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