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세종= 이정복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이 관내 18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수업현장에서 원격으로 멘토가 직업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며 진로탐색활동을 지원하는‘참여형 원격영상 진로멘토링’을 활성화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에 설명식 위주로 진행된 원격영상 진로멘토링보다는 실습체험에 비중을 두어 참여 중심의 원격영상 멘토링수업을 지향하도록 했다.

또한, 중학생의 진로탐색활동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진로체험의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장기중을 비롯해 소담중, 종촌중, 금호중에서 2세대 라이브방송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특히, 오는 12월에는 2세대 원격영상 진로멘토링보다 진전된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패드와 스마트폰 중 어느 하나를 이용하여 수업에 참여하는 ‘개별 참여형 스마트 화상멘토링’수업을 3개 중학교에서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시의 스마트기반 교실 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이 방식이 진로체험 기회 확대를 요구하는 중학생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전체 중학교로의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수시로 원격영상 진로멘토링 프로그램의 성과관리 협의를 실시, 지식의 공유와 확산을 통해 최상의 화상수업이 가능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며, “세종시의 스마트 교실 환경을 바탕으로 원격영상 진로멘토링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질 관리와 원활한 교수․학습활동 지원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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