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중 휴대전화 사용은 사고 위험을 크게 증가시킨다. 따라서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을 엄격히 금하고 있는 것이다.
개인 운전자들도 휴대전화 문자나 통화로 인해 사고를 낼뻔한 경험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경찰은 단속까지 벌이고 있긴하나 제대로 된 단속이 이뤄질리 만무하다. 요즘 많은 차량들이 짙은 썬팅으로 외부에서는 제대로 내부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 버스 운전사의 절반은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니 시급히 개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버스는 특히 많은 인원을 수송하는 대중교통이라는 점에서 버스기사의 운행중 통화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즉각 시정돼야 할 것이다.
지난해 교통안전공단은 시내버스와 고속버스 운전사 204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한 결과 103명(50.4%)이 최근 일주일 내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운전사 102명 가운데 35명(34.3%), 고속버스 운전사 102명 가운데 68명(66.7%)이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했다.
휴대전화를 사용한다는 응답자 가운데 23명(22.3%)은 매일 사용한다고 답했고 주 3회 이상이 17명(16.5%), 주 1∼2회가 63명(61.1%)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총 720건이며 13명이 숨지고 1천251명이 부상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문자메시지, SNS, 게임 이용이 많아졌는데 자동차 운행 중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은 음주운전이나 졸음운전과 다를 바 없다.
당국과 회사는 이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운전자 본인의 의지라는 것을 강조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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