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송병배기자]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한밭센터, 소장 남인수)는 매년 다양한 체험과 많은 사람과의 교류를 통해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본부장 오무진)의 후원을 받아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체험캠프를 진행했다.

20일 경기도 용인의 한국민속촌에서 마상무예, 농악놀이 등 전통공연관람과 목공예, 천연염색 등 전통공예체험 외에도 미션에 따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고, 혼자 여행을 즐기기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는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 임직원이 1대 1로 붙어 지원함으로 장애인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여행에 참여한 A 중증장애인은 “전동휠체어를 타고 이용할 수 있는 교통편이 없어 한국민속촌에는 가보지 못했었는데, 이번 캠프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뻤다. TV에서 보던 다양한 사극 캐릭터를 직접 보고 같이 사진도 찍고, 천연염색으로 손수건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해 이번 여행이 중증장애인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가 됐음을 알 수 있었다.

가스공사 충청본부 관계자는 “중증장애인에게 이런 다양한 체험과 여행의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내년도에 중증장애인이 더 편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함께 하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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