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보건소 방문보건팀은 재활운동 프로그램으로 거동이 불편하신 장애인 및 보호자 등 74명과 함께 대전시 동구 만인산 자연휴양림으로 가을나들이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장애로 인해 혼자서 외출할 수 없는 재가장애인과 가족들에게 바깥세상 가을의 생동감 넘치는 자연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마련한 것이다.

금산군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재활운동실은 스포츠 센터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역 장애인들이 언제든지 편안하게 이용 할 수 있는 곳으로 전문 운동지도사가 상주하여 재활치료, 뇌병변장애인 자조모임, 작업치료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또 재가 장애인들에게 방문재활, 물리치료 및 휠체어, 목발 등 재활장비를 대여하고 있으며, 방문간호사를 통한 기초건강 측정 등 다양한 방문간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나들이에 참여한 정모(금산읍,59)씨는“보건소에서 매년 우리처럼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소통의 장도 마련해주고 가을정취를 맘껏 느낄 수 있게 야외로 데리고 와줘 그동안의 스트레스도 날리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소감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런 자연탐방 및 나들이의 기회를 마련해 재가 장애인들이 마음의 여유와 안정을 찾아 사회참여에 대한 의욕을 높이고, 삶의 재충전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재활운동실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금산군보건소 방문보건팀(750-4344), 다락원 스포츠센터 재활운동실(750-4359)로 문의 하면 된다. 금산=곽병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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