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미소’가 가득할 수 있는 총재로 남고 싶다.

▲ 송경자 총재.

국제·국내 최고의 봉사단체로 알려진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대전)지구의 40년 역사동안 최초의 여성 총재 탄생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인 송경자 총재는 더 보람되고 의미있는 삶을 살고자 노력하시는 분들께 진정한 행복한 웃음을 드리고자 2016-2017 총재 주제로 '행복한 미소'를 정했다. 오늘도 어려운 이웃과 사회 약자를 위하여 열심히 봉사 활동 중인 송경자 총재를 만나 라이온스의 이념과 역할, 지역사랑과 발전에 대한 앞으로의 봉사활동 계획을 들어보고 남다른 봉사철학에 대해 조명해 본다.(편집자 주)

▲제40대 총재로 취임 한지도 100일이 지났다. 총재취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 라이온의 이념과 역할이 무엇인지.

네. 감사합니다. 라이온스의 이념과 역할은 간단히 말씀드려 “봉사”라고 함축하여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봉사라 하면 쉽게 남을 도와준다라는 의미로 이해하시지만, 라이온스에서의 봉사란 “삶을 변화시키고, 개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보다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의미”로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지난 100년간 라이온스는 이러한 이념을 바탕으로 전세계에서 그 어떤 단체도 펼치기 어려운 무수히 많은 위대한 업적 등을 펼쳐왔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지난 100년을 발판삼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개될 것입니다.

▲ 좌측부터 진태완 사무총장, 김옥연 재무총장, 송경자 총재.

▲356-B 대전지구 40년 만에 최초의 여성총재로써 운영 주제가 “행복한 미소” 입니다. 임기동안 추진하고 있는 주요봉사 내용과 취지는.

저는 올 한해 운영주제를 “행복한 미소”로 정하였는데요. 이는 각계각층에서 최선을 다한 삶을 사시는 분들께서 더 보람되고 의미있는 삶을 살고자 노력하시는 분들께 진정한 행복한 웃음을 드리고자 이러한 주제를 정했습니다.

올 한 해 저는 지역과 클럽에서 펼치는 각종 봉사에 최선을 다해 함께하고 라이온분들과 함께 땀흘려 봉사하고자 합니다.

그 동안은 지구에서 주도적인 봉사를 전개하고 클럽 및 지역에도 부담을 드려왔던게 사실인데요, 이 보다는 지구는 관리 및 조력자의 역할에 충실하는 것이 클럽과 지역, 지대를 활성화 시키는 효과적인 방법이라 생각되어 이러한 방침을 정했습니다.

모든것에 투명성을 보장하고 회원들에게 신뢰받는 총재가 되면 우리 지구는 성공한 지구가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총재로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행복한 미소'입니다. '행복한 미소'가 거듭 날수 있는 총재로 남고 싶습니다.

▲“최초”라는 수식어가 총재 호칭 앞에 항시 거명 되는데요, 지향하는 진정한 봉사는 무엇이며, 좌우명은 무엇인지요.

“최초”라는 의미가 사뭇 부담되는것도 사실인데요. 그만큼 잘하길 바란다는 많은분들의 격려와 관심의 표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부여된 직책을 수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봉사란 그 어떤 포장이나 기대가 없이 항상 순수한 마음의 발로에서 이루어 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 또한 그러한 마음으로 봉사에 임해오고 있습니다.

남에게 마음의 상처나 불편을 끼치지 않으려 항상 노력하고 있으며, 모든 일도 원칙과 정도에 입각하여 긍정적인 방향으로 추진하고자 함이 저의 소신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봉사의 집 급식 봉사.


▲라이온 및 지역민들에게 자랑할 대형 사업이나 미담이 있다면 대표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여러 가지 봉사사업이 있습니다만, 우선 각막수술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각막수술사업은 사업자체가 추진하기에 매우 어려운 점이 많이 있는 사업이며, 환자분의 새로운 삶을 개척해 주는 각막이식사업을 356-B지구에서는 현재까지 8건을 성공적으로 펼쳐왔습니다.

그리고 다문화가정을 위한 봉사의 일환으로 친정부모님을 초청하여 환영식과 함께 국내여행을 해 드리는 봉사도 펼쳤습니다. 필리핀 초등학교에 매년 수 천점의 봉사물품을 전달해 주는 봉사를 지난 2010년부터 펼쳐오고 있으며, 2010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라이온스 봉사의 집을 통한 정기 급식봉사도 실시해 오고 있습니다.

또한 매년 불우가정에 대한 전면적인 주택개보수 봉사를 펼쳐오고 있는 것 또한 자랑할 만한 356-B대전지구의 봉사사업 이라 말씀 드립니다.

이와 함께 올해는 라이온스 창립 100주년 입니다.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100명의 회원을 입회 시킨다는 목표를 가졌습니다. 이 목표는 지난 9월, 10월 2개의 신생 클럽을 탄생시켜 100명이 넘는 회원이 입회하여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 라이온스 100주년 기념 환경봉사 전개.

▲총재님과 함께 봉사하는 사무,재무 총장님도 소개 하신다면

사무총장에는 진태완 라이온을 위촉 했습니다. 진태완 사무총장은 엑스포 라이온스클럽 소속으로, 2013-14에 클럽회장을, 2014-15에 지대위원장을 역임 했으며, 2015-16에 지구부총장으로써, 지구운영에 대한 실전경험을 터득 하신 분이고, 재무총장에는 김옥연 라이온을 위촉 했습니다. 김옥연 재무총장은 저와 같은 목화 라이온스 클럽으로 2013-14에 클럽회장, 2015-16 지대위원장을 역임 하신분으로, 저와 함께 봉사를 하시는 쌍두마차입니다. 이렇게 유능하신 두분과 함께하는 저는 제 주제인 “행복한 미소”를 이미 갖고 시작 한거죠.

▲끝으로 대전지구 라이온 회원님과 네스, 그리고 대전시민께 당부하고 싶은 말은.

먼저 356-B지구 회원님께 진심어린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 상황으로 힘드실 줄로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 그러함에도 불구하시고 최선을 다한 사랑과 행복을 전해주고 계신 회원분들을 뵐 때마다 제 자신이 숙연해 짐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 356-B지구를 통한 아름다운 봉사를 바라시는 분들이 오늘보다 더 많아 지기를 저는 소망하며 그리할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 모두 힘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라이온스 회원분들의 최선을 다한 지역봉사를 통해 우리지역이 지금보다 더 밝고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음을 말씀드리며, 시민여러분께서도 라이온스 회원분들에 대한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2016-2017 총재 운영 주제 '행복한 미소'.

◆송경자총재 라이온 경력

2005년 대전목화라이온스클럽 입회.
2009년 클럽회장.
2010년 3지역 2지대위원장.
2011년 3지역 부총재.
2014년 지구제2부총재,
2015년 지구제1부총재, 연수원장.
2016-2017 지구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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