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 및 전동기 교체, 건축물 리모델링, 주변 경관정비…물관리자동화시스템 도입으로 인력, 용수, 전기요금 절감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기자] 1979년 삽교천지구 농업종합개발사업으로 준공된 동양 최대 운정양수장은 당진용수간선 34.8Km 수혜면적 7,312ha, 우강용수간선 10.3Km 수혜면적 4,864ha로 당진시 및 예산군 일원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전천후 농업생산기반시설이다.

준공 후 30년이 되는 2009년도에 노후된 펌프와 부대시설의 잦은 고장으로 국고보조 16,191백만 원을 지원받아 2015년까지 7년간 펌프, 전동기 등 중요시설을 교체했으며, 건축물도 현재의 유행에 맞추어 주변 경관과 어울리도록 리모델링했다.

또한, 운정양수장은 물관리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지사 통제실에서 펌프 가동 및 농업용수공급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용수간선 중요한 시설마다 CCTV를 설치하고, 제수문을 원격조작 할 수 있도록 자동화해 당진시 관내 12,000여 명의 농업인에게 적기적량의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했다.

물관리자동화 시스템은 관개기간 중에 직원이 일일이 현장을 출장해 확인하지 않아도 자동화통제실에서 중요시설물의 상태 및 용수간선 수위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물 분배시설을 원격으로 조작해 농업용수를 관리할 수 있는 시설로 관리인력, 농업용수, 전기요금 등 유지관리사업 예산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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