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청양=정상범기자] 청양군(군수 이석화)은 군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농어촌버스 행선지 안내 전광판을 LED로 교체해 야간에도 쉽게 운행 정보를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군은 27일 군비 3800만원을 들여 농어촌버스 19대에 원거리에서도 행선지 식별이 쉽도록 행선지 안내 LED 전광판 교체를 완료했다.

기존 농어촌버스 행선지 안내표지판은 아크릴로 제작돼 노령층 등 승객들이 야간이나 흐린 날에는 표시가 잘 보이지 않아 버스 전면으로 가서 행선지를 확인한 후에 탑승하는 불편과 사고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이에 군은 버스 전면에 LED 전광판을 걸고 ‘청정 청양’ 슬로건과 함께 행선지 등 운행정보를 표시해 멀리서도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대치면 장곡리에 거주는 김모씨(47세, 여)는 “저녁에 주정리에서 장곡행 버스를 타려면 행선지 표지판이 보이지 않아 도로로 나가 표지판을 보아야 하는데 LED 전광판 설치로 먼 거리에서도 식별하기가 쉬워 교통사고 위험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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