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체험관, 불로미인관 등 체험부스 문전성시

개막 2일째인 25일 현재 총28만5000명의 관광객이 금산인삼축제장을 찾으면서 남은 8일 동안 태풍 등 기상변수가 작용하지 않을 경우 역대 최대의 축제가 될 것으로 주최 측은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18%가 늘어난 수치이며, 추석연휴 뒤 개최에 따른 소비감소 및 피로감 누적, 백제문화제, 억새꽃축제 등 타 축제와 시기 중복으로 방문객의 저조가 예상됐지만 우려를 말끔히 씻고 순항 중인 것.

이번 축제는 다양한 계층을 만족시키는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의 짜임새,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컨텐츠 강화, 관광객 참여형 거리공연 확대, 색다른 무대공연 유치 등 차별성이 확연히 드러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건강체험관 및 불로미인관의 무료 체험(일부 프로그램 재료비), 인삼교역관 및 인삼약초시장의 인삼제품 할인행사, 토종인삼의 구입이 가능한 인삼캐기 체험 등 실속과 추억을 챙길 수 있는 참신한 건강이벤트가 집객력을 발휘하고 있다.

여기에 안내·급수·체험·교통 등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헌신, 인삼엑스포 주차장 활용에 따른 교통불편 해소, 군민들 자발적인 홍보활동은 인지도 확산에 커다란 힘을 실었다.

언론의 집중보도 역시 홍보효과를 톡톡히 발휘했다. 대전·충청권 언론사의 특집보도, KBS, MBC, TJB, YTN, TV조선, CMB, 미얀마 국제국영방송 등의 뉴스 및 현장 인터뷰가 이어지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인터넷 검색 포털 사이트에서 금산인삼축제가 일간 지역축제 검색어 최 상위권을 줄곧 유지하는 등 국민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건강체험관, 인삼한류체험관, 불로미인관 등 야심차게 준비한 특별 기획관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부리면 신촌리 인삼캐기 현장도 밀려오는 손님맞이에 관계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박동철 금산군수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가족 나들이객들이 축제장을 많이 찾아주고 계신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산업형 관광축제의 명성에 소홀함이 없도록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손광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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