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16년 평생학습중심대학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사업에 선정된 순천향대는 지난해 4년제 대학 중 전국 최초로 ‘산학평생대학’을 신설하면서 3년 연속 ‘평생학습중심대학지원사업’ 선정의 바탕이 됐다. 산학평생대학은 성인학습자교육의 특성화 및 산학연계교육을 위한 단과대학으로, 성인학습자를 위한 특성화고졸재직자특별전형으로 경영학과, 사회복지학과와 융합기계학과, 자동차산업공학과, 신뢰성품질공학과, 산업경영공학과를 계약학과로 운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소 6개월에서 3년 이상 재직 경력을 가지고 있는 평생학습자(재직자)는 특성화고졸재직자특별전형 2개학과, 계약학과 4개학과에 입학할 수 있으며, 졸업 후 순천향대학교의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또한 입학자는 4년 동안 30~50% 이상의 장학금 혜택을 받는다.

이 사업을 주관하는 김동학 순천향대 산학평생대학장 “이 사업을 통해서 성인친화형 교육과정을 개발·적용한 맞춤형교육으로 성인학습자의 대학 입학 및 적응을 돕고, 성인학습자에겐 직무 수행에 적합한 역량강화와 함께 제2의 인생 설계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산업체에게는 이 사업을 통해 양성된 성인학습자들이 기업의 매출과 성장에 디딤돌로 연계되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평생학습중심대학지원사업'은 근로자·재직자 등 성인학습자의 지속적인 능력개발 등 계속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대학의 평생교육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후진학 평생학습자의 교육과 경력개발을 지원하는 대학중심의 평생학습 운영 체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한편, 특성화고졸재직자특별전형 2개 학과(경영학과, 사회복지학과)는 수시모집에 이어 12월에 추가모집예정이며, 4개의 계약학과(융합기계학과, 자동차산업공학과, 신뢰성품질공학과, 산업경영공학과)도 12월 말까지 100명을 모집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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