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씨는 2014년 3월 휴학과 동시에 한남대 국가시험지원센터에 입주해 약 2년 6개월간 시험공부에 매진한 끝에 최종 합격했다. 전씨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매달린 것이 합격요인인 것 같다”며 “우리 젊은이들이 자기가 하고 싶어 하는 일에 겁먹지 말고 과감히 도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경배씨는 3학년 때 국가시험지원센터에 입주해 졸업 후에도 2년 동안 머물며 공인회계사 준비반에서 공부를 했다.
임씨는 “공인회계사 시험 공부를 하다가 힘들어서 중간에 1년 정도 취업을 준비했다. 하지만 제 꿈에 다시 도전하기로 마음먹고 국가시험지원센터에 돌아왔는데 좋은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남대 이덕훈 총장은 30일 오후 전씨와 임씨를 총장실로 불러 “공인회계사 시험에 2명이나 합격해 기쁘다”며 “국가시험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격려와 축하를 전했다.
한편 한남대는 국가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국가시험지원센터에서 생활하면서 시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