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016 을지연습의 성과 확산을 위해 24일을 ‘도민 참여의 날’로 정하고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는 24일 오후 2시부터 당진시 롯데마트에서 도 단위 실제훈련으로 다중이용시설 테러에 따른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종합훈련은 8개 기관 250여 명이 참여해 피폭에 따른 화재진압 및 복구, 사상자 처리 및 응급구조 등 관련 기관 간 신속한 대응태세 확립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도는 또 도민의 안보교육 강화를 위해 을지연습 기간 도민참관단을 운영해 군 장비 견학, 안보사진 전시회, 종합방재센터 및 을지연습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에 앞서 23일에는 전지종합상황실에서 2016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전시 현안과제 토의가 열려 ‘대량 전재민 발생 및 유입에 따른 종합대책’이 논의됐다.

안희정 지사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토의는 도민의 생명·재산보호, 포괄 안보상황에 부합한 대응체제 구축, 국가안보역량 강화 등에 대해 민·관·군·경 12개 기관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도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발사 시험 등 한반도에 긴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민·관·군·경의 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전시 대응 역량을 높일 것”이라며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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