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청양=정상범기자] 청양군(군수 이석화)은 오는 10월까지 쯔쯔가무시증 예방 및 감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2015년도 쯔쯔가무시증 매개 털진드기 감시결과에 따르면 털진드기 트랩지수가 전년보다 4.8배나 증가한 16.7로 급격히 늘고 있으며, 무더울수록 환자발생이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청양군은 유행 시기에 앞서 집중관리지역을 선정해 쯔쯔가무시증 예방교육 및 예방관리에 필요한 기피제, 토시 등 물품을 지원하고 환자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잠복기는 1∼3주로 고열, 오한, 근육통, 기침 등의 감기증상과 함께 유충에 물린 부위에 가피가 생기고 반점형태의 피부발진도 몸통과 사지에 발생한다. 항생제로 치료가능하며, 감염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게 되면 완치와 사망예방이 가능하다.

보통 9∼12월에 많이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서는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전용 농작업복을 구비하고 작업 시 항상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주변 풀숲 제거, 진드기 기피제 사용 등을 통해 유충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풀숲에 옷을 벗어 놓거나, 앉는 행위 등을 금해야 하고 작업이 끝난 후에는 목욕과 작업복 세탁 등을 실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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