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대덕대학교(총장 김상인) 군사학부 해양기술부사관과가 지난 19일 발표된 2016년도 해군 군장학생 선발에서 지난 7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으로 대학 명성을 떨쳤다.

지난 2009년 해군과의 학군협약을 통해 개설된 해양기술부사관과는 단일학과로서 14명(2학년 김덕호외 13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전국 최다 합격생 배출학과의 영예를 잇게 됐다. 학과개설 이후 올해까지 7년 연속 최다배출로 1위 자리를 고수하였다.

해양기술부사관과는 정예 국방 기술 인력인 기술부사관을 양성해오고 있다. 학과 학생들은 국방기술에 요구되는 전자, 정보통신(전산/통신), 전자전(레이더), 음탐, 무장(병기/유도)과 사통분야를 전공하는 등 군과의 학군협약으로 주문식 교육을 통해 직업군인의 꿈을 키우고 있다.

또한, 해양기술부사관과는 3개의 정부지원 동아리를 운영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6년간 대학 건전 음주문화 선도를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지정·지원하는 '절주동아리‘ 와 국가보훈처에서 지정·지원해 나라사랑과 호국보훈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호우회' 그리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지정·지원하는 국방기술 학술동아리 '국방ICT' 등을 학생 자치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해양기술부사관과 학과장을 맡고 있는 김일진 교수는 "과훈인 약속, 예의, 팀웍을 기반으로 다양한 학생자치활동을 강화하고, 국방기술에 요구되는 현장 실무기술 습득으로 인성을 갖춘 정예 군간부 양성을 위해 교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해양기술부사관과는 6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니, 직업 군간부를 꿈꾸는 수험생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수시1차 모집, 2016년 9월 8일~ 9월 29 일)"고 말했다.

한편, 해양기술부사관과는 해군부사관 지원시 졸업생 전원 '가산점'을 부여받고 있으며, 장교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육군3사관학교 편입을 지원하고, 전공 편입을 원하는 학생들에게는 학과와 연계교육과정이 협약되어 있는 국립 공주대, 홍익대 등으로 무시험편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시행 예정인 해군부사관 1차 무시험 합격제도인 '총장 추천제'를 통해 2017년 2월 졸업생부터는 더욱 많은 학생들이 군간부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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