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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공주=정상범기자] 공주시(시장 오시덕)는 16일부터 17일까지 마곡사 일원에서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마음 치유를 위한 ‘대인관계 능력향상 및 인성함양 힐링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학교폭력피해 경험학생 및 피해위기에 노출된 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올바른 가치관과 긍정적이고 주도적인 자세함양을 통해 학교폭력에 당당히 맞서고 대처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배양시켜 행복한 학교생활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운영했다.

학생들은 호흡명상, 숲 트레킹, 놀이치료, 발우체험, 걷기명상 등 자연 속에서 평온함을 느끼며 또래 관계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자연과 함께 평소 마음의 긴장감과 학업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미래에 대한 꿈을 꾸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와 힘이 샘솟는 계기가 돼 좋았다”며 “캠프활동을 통해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의 필요성을 알게 돼 행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기성찰을 통한 자존감을 가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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